日/일본 여행기 21차

관동유랑기 - 3일 도쿄6(조시가야 귀자모신당雑司ヶ谷鬼子母神堂)

同黎 2026. 2. 10. 21:32

오늘도 바쁘게 돌아다닌다

택시를 타고 조시가야로 향한다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조시가야 귀자모신당을 보러 들어간다

마침 절분이라 콩 던지기를 했다보다

 

귀자모신당 뒤쪽으로 진입

 

본전의 모습이 보인다

 

건물 뒷편에는 수호신으로 묘견보살을 모시고 있다

 

한쪽에 서 있는 봉납탑

 

중요문화재로 부속 지정된 묘견당

 

묘견당은 북극성과 북두칠성을 신격화한 묘견보살을 모시고 있다. 중국에서 유래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일본에서만 보이는 신앙이다

 

귀자모신당의 본전

 

귀자모신당은 본전과 상전, 배전이 일치가 되어 하나의 건물을 이루는 권현조 건물인데, 그중 본전이 가장 먼저 지어지고 상전과 배전은 다소 나중에 지어졌다. 약 30~40년의 차이가 있는 듯하다

 

배전

 

배전 앞으로 간다

 

배전 향배의 모습

 

조시가야 귀자모신당은 본래 호묘지라는 사찰에 속해있는데, 현재는 사찰 내가 아니라 경외 비지에 위치해있다. 16세기에 우물을 파다가 귀자모신상이 발견되자 그 상을 모시기 위하여 처음 설립되었으며 이후 히로시마번주 아사노 미츠아키라의 정실 만희메의 기진에 따라서 지금의 모습으로 정비되었다. 본래 신불의 경계가 애매한 곳으로, 건물이 신사식이라는 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신사로서도 경배받던 곳이었는데 신불분리 과정에서 사찰로 정리되었다.

 

권현조 건물 중 본전과 배전의 건축양식이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등의 특이한 점을 지니고 있는 건물이기도 하다

 

중요문화재 지정을 알리는 기념비

 

귀자모신당 현판

 

특이하게 귀(鬼) 맨 위의 점이 빠진 것이 이곳의 정식 명칭이다

 

와니구치

 

배전 내부

 

봉납한 에마들이 걸려있다

 

배전 란마의 조각

 

나름의 격을 주기 위해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다

 

향배의 조각들

 

에도시대의 특징을 보여주듯이 화려한 조각이 되어있다

 

배전의 정면

 

멀리서도 바라봐본다

 

한쪽에 보이는 석물

뭔지는 잘 모르겠다

 

귀자모신의 석당

 

경내의 대흑당

 

대흑천상이 모셔져 있다

 

도지정 천연기념물인 은행나무의 안내판

 

입구에 서 있는 돌로 된 인왕상

 

이런 석물들도 유래가 알려진다면 좋을 텐데 일본은 이런 것에 너무 무심한 경향이 있다

 

경내 섭사인 이나리사

 

전철을 타고 가는데 에도 야마노테의 구릉지대 지형이 그대로 보인다

 

내가 에도라는 곳의 분위기를 느끼는 건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들을 통해서다. 과거 에도의 모습이 어떨지 생각해보면 다음 장소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