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3차

관서구법순례기 - 11일 히메지2 (히메지성 천수각姫路城 天守閣)

同黎 2012. 11. 21. 05:09


이제 천수각(텐슈가쿠)으로 간다.




문을 지나


천수각으로 가는 길

길이 미로처럼 여기저기로 뻗어있다.



천수각이 있는 윗성벽




또 하나의 문을 지난다.



멀리 공사 중인 대천수가 보인다.


오사카성보다는 못하지만 역시 기어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한 성벽이 보인다.


기념사진



천수각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올라가서 내려다본 사진


히메지성의 대천수각은 2차 대전의 공습을 피해 살아남은 12천수 중에 가장 크고 화려하다.

2차대전 때 천수각과 성은 군대 주둔지이자 대공포 기지로 활용돼

거의 다 폭격당했는데, 히메지성 천수각은 용케 그 화를 면했다.

마을 주민들이 가마니를 짜서 거기에 숯을 칠해 성 전체를 덮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도 전해오는데

아마 사실은 아닌 것 같다. 천수각에도 소이탄이 떨어졌지만 불발에 그쳐 살아남았다고 한다.

현재는 성 전체를 보수하는 대공사가 진행중이다.



천수각 앞의 리노이치 망루를 특별공개하고 있다.



천수각 지붕 끝에는 샤치라고 하는 치미 같은 기와를 단다.

차례로 에도시대, 메이지시대, 쇼와시대의 샤치이다.

이번 대수리를 통해 새로 샤치를 만들고 그것이 올라갔다며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었다. 






망루 안에는 천수각의 기와와 부재, 벽체 등을 전시중이다.

이건 오칠동, 즉 히데요시의 문장이다.



각종 공구들


벽체

나무를 새끼줄로 엮고 그 위에 흙을 바르고 마지막으로 회를 입힌다.



지붕 장식




전시품은 모두 대천수각 맨 위층에서 나왔다고 한다.


와당


삼오동 

히데나가의 문장


안에는 또한 여러 갑옷을 전시하고 있었다.



수십 개나 된다.


밖에는 석관이 있는데 무슨 사연인지는 잘 모르겠다.


오키쿠의 우물

성주가 누명을 씌워 죽인 오키쿠라는 시녀가 죽은 우물인데

매일 안에서 귀신이 사라진 접시를 세고 있다고 한다.




천수각으로 올라간다.


또 문을 지난다.



위에 있는 철골구조물은 수리를 위해 설치한 것이다.



가는 길에 있는 작은 창고





천수각으로 가는 마지막 문



가는 길에 있는 작은 창고


대천수각 공사 현장을 보기 위한 시설인 천공의 백로는 따로 200엔을 내야 한다.


길게 줄을 서서 엘레베이터를 기다린다




공사 개요도


맨 위층(5층)에서 내려다본 히메지


출입구가 보인다.



니시노마루


니시노마루의 백칸 회랑


천수각까지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길



공사현장

공사가 많이 진척되어 마지막 5층을 수리하는 중이었다.



기와와 기와 사이를 회로 덮는다.

돈이 무척 많이 들 것 같다.

하지만 한국 건축처럼 서까래-판자-흙-회-기와가 아니라 서까래-판자-기와로 이어지는 구조상,

 가벼운 대신 방수성은 떨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방식인 것 같다.


모형



4층으로 내려온다.


벽면 공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벽을 다 뜯어내고 새로 까는 중이다.

문화재 훼손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동양 고건축은 벽을 정기적으로 갈아줘야 한다.

지금의 벽도 어차피 쇼와 대수리때 만든 것이기 때문에 문화재적 가치는 별로 없다.





전시된 모형들


성 도면


다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1층으로 오면 석축을 볼 수 있다.


이제 성을 내려가기 시작한다

소천수각이 보인다. 역시 국보이다.


3층의 소천수각






3개의 소천수가 있다.






멀리 보이는 망루





이렇게 2시간 정도 히메지성을 보고 나온다.

이제 공항으로 갈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