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어나던 해인 1987년 이한열 열사의 영결식 장면이다.
이 때 문익환 목사가 조사를 맡았는데 오로지 먼저 간 열사들의 이름을 부르짖었을뿐이다.
하지만 그 어느 장면보다 소름끼치는 장면이다.
민주주의의 길이 누구의 이름으로 쓰여졌는지 잘 기억하자.
전태일 열사여
김상진 열사여
장준하 열사여
김태훈 열사여
황정화 열사여
김의기 열사여
김세진 열사여
이재호 열사여
이동수 열사여
김경숙 열사여
진성일 열사여
송광영 열사여
박영진 열사여
광주 2천여 영령이여
박영두 열사여
김종태 열사여
박혜정 열사여
표정두 열사여
황보영국 열사여
박종만 열사여
홍기일 열사여
박종철 열사여
우종원 열사여
김용권 열사여
이한열 열사여
*중간에 빠진 이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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