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수원나들이

겨울 수원나들이 - 화성행궁2

同黎 2013. 1. 30. 21:16




봉수당 앞에서 바라본 중양문



장락당으로 간다


경룡관 아래를 지나간다.


내전은 확실히 복잡하다.

생각보다는 훨씬 큰 규모이다.




장락당

화성행궁의 내전이다. 혜경궁의 침전으로 지어졌고, 건물의 이름 역시 정조가 혜경궁의 장수를 빌며 지었다고 한다.


장락당 뒤켠에는 혜경궁의 회갑 잔치상을 재현해놓았다.

멀리 산위로 후원 정자인 마로한정이 보인다.


장락당 뒤편의 상궁 나인 처소들




장락당 내부



혜경궁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다


장락당의 내부. 협칸의 모습이다.


장락당에서 바로본 경룡관



혜경궁의 회갑연 잔칫상



처마에 눈이 수북히 쌓여있다.


복내당으로 이동 중



복내당 가는 길의 협문


복내당은 왕의 처소이다. 

본래는 수원이 화성유수부로 승격되고 화성 안으로 읍치를 옮기면서 유수부 내아로 지었던 건물이다.


복내당 내부


복내당 행각들


뒤편에는 장독재를 재현해 놓았는데... 아주 어설프다.




복내당 행각에는 이렇게 부엌이 재현되어 있다.

아마 수라를 바로 올리는 곳이었을 것이다.


복내당을 나와 행궁 좌측 권역으로 간다

먼저 유여택으로 간다


유여택은 화성유수의 집무공간이기 때문에 마당이 넗다


넓은 유여택의 앞마당

행각이 길게 늘어서 있다.


유여택

평소 화성유수의 내아로 쓰이다가 국왕의 행행시에는 편전으로 변한다. 


앞에는 앙구일부가 있다.


유여택의 한칸을 앞으로 빼서 공신루라고 이름 붙였다.


내부에는 장남헌이라는 현판도 붙어 있다.


응? 근데 유여택 앞마당 행각에 뒤주가 나란히 놓여 있다. 이게 뭔가 하고 가보니


세상에 사도세자 뒤주 체험이다....

내가 봤던 체험 중에 가장 황당한 체험이었다.


먼저 심이 들어가본다.


꼭 맞는다.

사도세자하기 좋은 듯


나도 들어가본다.




입장 완료

완전히 들어가기는 어렵다.


가장 작은 채홍병 입장



들어간다


닫아 버렸다.



ㅂㅂㅇ



낄낄 거리다가 유여택을 나온다.



유여택 아래쪽에는 남군영, 외정리소, 서리청 등이 들어서있다.

화성유수부의 여러 서리와 향리들이 머무르는 곳, 그리고 장용영 외영의 건물들이다.



악기를 넣는 건물인 기증헌




안에는 악공들이 대기하고 있다.


비장청


서리청

모두 유수부의 건물들이다.


남군영


남군영

장용영의 외영 중 친군위의 병사들이 입번하여 숙직하던 곳이다.


이제 화성행궁을 나와 화령전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