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6차

폭설의 간사이 - 4일 우지6 (우지신사宇治神社, 우지가미신사宇治上神社)

同黎 2014. 6. 16. 01:55



코쇼지를 나와 강변을 따라 똑바로 걸으면 이렇게 빨간 도리이가 나온다.


우지신사의 입구이다.


본전과 신상이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는 표지판


우지신사는 본래 우지가미신사와 하나의 신사로 서로 상하 신사로 존재했다. 모시는 신은

우지노와키이라츠코노미코토(菟道稚郎子命)로 앞서 보았던 미무로도지에 나왔던 그 오진천황의

아들 우지노와키이라츠코의 신격이다. 그가 이 지역에 자리잡고 지은 궁궐 자리에 지은 신사라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오진천황이 그를 총애해서 황태자에 올리려고 했는데 닌토쿠천황에게 황위를 양보하고

자살했다는 미담?(일본 위키에 이렇게 써 있다.)이 전해온다고 한다. 연희식에도 등장하는 신사로 꽤 초기의

신사에 속하지만 후에 뵤도인에 생기면서 우지신사와 우지가미신사는 뵤도인의 진수사가 되었다. 그러나

메이지시대 분리되고 신사정책에 따라서 우지신사와 우지가미신사로 분리되었다고 한다.

신체로 우지노와키이라츠코의 신상을 모시고 있는데 중요문화재이지만 공개는 하지 않는다.


표지판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동원전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는 배전


참배를 담당하는 곳


사무소가 보이고


그 위로 두 번째 도리이와 중문이 보인다.


중문 뒤에 중요문화재인 본전이 있다.


기념사진


겨우 들여다본 본전


잘 안 보인다.


으으


측면에서 본 본전의 모습

꽤나 잘생긴 건물이다. 가마쿠라시대 후기의 건물이다.


신앙의 대상인 우지노와키이라츠코노미코토


빨간 겨우살이


우지시 지정문화재인 고마이누상의 표지판


겐지모노가타리의 무대임을 알려주는 표지판


이제 우지신사 뒤쪽으로 나와 우지가미신사로 간다.

3분 정도 걷는다.


도리이가 보인다.


옆에는 세계문화유산 우지가미신사라는 비석이 보인다.


기념사진


세계유산이라는 표지판


우지가미신사에 대한 설명문


이 작은 동네에서 세계유산이 나왔으니 떠들썩할 수밖에


여기도 우지차와 관련이 깊다.

이 안에 있는 키리하라수(동원수)가 차 끓이는데 좋은 물이라고


표지판도 많다.


비석


이 작은 문을 들어가면 신사가 나온다.


입장


부적 파는 곳


국보 우지가미신사 배전

현재 뒤의 국보 본전이 공사 중이라 임시 본전으로 쓰이고 있다.


우지가미신사의 본전과 배전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사건축에 속하는데

그 중 본전은 헤이안시대 후기, 배전은 가마쿠라시대 전기의 건물로 보고 있다.


배전은 몇 안 되는 침전조의 건물로 화려하면서 귀족적이다.

앞과 옆으로 길게 차양처럼 처마를 빼서 더 그런 느낌을 준다.


공사 전의 배전

신이 내려오는 모래 산도 이전에는 앞에 있었지만

현재 본전의 역할을 하여 의식을 행하기 위해 좌우로 뺐다.

위의 사진과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가본전이라는 표지


배전 표지판


파노라마


신이 내려온다는 모래산이 보인다.


여기도


가까이서 본 배전


모래산


배전 옆으로 가 본다.


뒤로는 섭사인 춘일사(가스가사)가 있다.

중요문화재이다.


뒤로 가보자


배전 측면



공사 중인 본전이 보인다.


공사 전의 본전

안은 3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각각 우지왕자와 오닌천황, 닌토쿠천황을 모시고 있다고 한다.

왼쪽의 칸이 나머지보다 조금 더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고


본존 내부 벽화

중요문화재


왠 우물이 있어서 가본다.


키리하라수라는 물

우지의 7대 명수 중 유일하게 현존하는 것이라고 한다.

참배의 대상이다... 마시면 안 된다고 한다.


음 근데 저 국자랑 깔대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물 마시라는 것 같은데


내부


물이 퐁퐁 솟아나고 있다.


알고보니 그냥 마시지 말고 끓여서 먹어야 한단다.


본전 옆의 춘일사

중요문화재이다.


표지판


잘 나온 사진


주길사


향웅사


역시 우지황자와 관련이 깊은 토끼 상품이 많다.


빗물 받


나오는 길 우지역 앞에서 노준석은 우지차를 사고 나머지는 녹차 당고를 하나씩 먹는다.

 

이제 우지를 떠난다.

원래 후시미 쪽으로 가려 했으나... 눈이 내린 관계로 급하게 일정을 금각사로 바꾼다.

눈 덮은 금각을 보기 위해서


열차 하차


주쇼지마역에서 환승

여기서 가까운 데에 사카모토 료마가 피습당한 데가 있어서 료마 판넬이 서 있다.


교토로 가는 특급을 탄다.


시간표


기온시조 하차



버스를 타러 간다.


시조대교 앞에 서 있는 동상

누구신가?


버스를 타고 금각사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