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반대편에 있는 상설전시관인 부흥의 길(부흥지로)에 가려고 하는데헐 문이 닫히고 불이 꺼지기 시작한다.이 때가 4시 15분, 5시가 폐관인데 직원들이 5시 정각에 칼퇴근하려고 앞부분부터 불을 끄고 있던 것이다.사실 이게 다 박물관 구조상의 문제인데 우리나라 중앙박물관은 각 관이 연결돼도 문은 또 따로 있지만 이 놈의 국가박물관은 한 번 들어가면 그 전시관이 끝날 때까지 나올 수가 없다.게다가 동선이 1km가 넘는 엄청 긴 전시관이니 이렇게 4시 15분이 되자 자비없이 불을 꺼버리는 것 멘붕한 우리는 정신을 수습하고 얼른 반대편의 출구로 달려가서 갈 수 있는 곳까지 거슬러 올라갔다. ㅋㅋ결국 신해혁명, 5.4운동, 국공내전, 대장정 이런 거 다 빼먹고 중화인민공화국 선포부터 보기 시작했다.사실 그나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