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실을 지나면 2실인 국보실이 나온다. 국보실은 오직 1권의 국보만 전시하며 1달에 1번 꼴로 전시작품이 바뀌는데, 주로 회화나 서적이 전시된다.박물관소장품뿐만 아니라 개인, 사찰, 사립미술관의 소장품도 대여해서전시하는데, 역시 홈페이지에서 1년 일정을 볼 수 있다.도쿄박물관이나 교토, 나라박에는 많은 회화 국보 작품이 있지만 보존상의 문제로실제 전시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10년 정도 비공개는 예사로울 정도.이번에는 쿠노지경이라고 불리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장식경인 법화경이 전시되었다. 쿠노지경은 법화경으로 총 28품을 각 1권의 두루마리에 쓰고, 앞뒤로 개경권과 결경권을 붙이고 아미타경과 반야심경을 붙여 총 32권의 두루마리로 제작되었다. 지금 시즈오카현에 있는 텟슈지(鉄舟寺)의 옛 이름인 쿠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