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푸쿠지 5

일본불교미술답사기 - 8일 교토 우지3 (만푸쿠지萬福寺2)

이제 회랑을 따라 뒤로 간다.회랑도 모두 중요문화재 법당 기존의 강당과 같은 건물이다. 난간의 만자문이 이채롭다.일본에서는 잘 보지 못한 문양 동그란 창살 법당에서 내려다 본 모습 법당 앞마당정원이랄 것이 없고 깔끔한 자갈만 있다. 안내판 방장으로 가는 길 동서 두 개의 방장이 있다. 법당 안내판 법당 앞 복도 현판 뒤에서 본 대웅보전 법당 뒤편에는 위덕전이라는 역대 쇼군의 위패를 모신 건물이 있으나 평소에는 공개되지 않는다. 고리 입구 서방장 한쪽 귀퉁이의 납골당 법당의 모습 이제 좌우 건물들을 살펴보자 재당 식당의 역할을 하던 곳이다.선열당이라는 현판 목어와 운판이 걸려있다. 목어일본에서는 보기 힘들다. 운판역시 우리처럼 배 아래에 구멍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몸통을 친다. 반대편으로 간다 반대편 선당좌..

일본불교미술답사기 - 8일 교토 우지2 (만푸쿠지萬福寺1)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만푸쿠지에 도착총문중요문화재 3번째 방문 4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463http://ehddu.tistory.com/4676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963 만푸쿠지(만복사, 萬福寺)는 황벽종의 대본산이다. 황벽종은 주로 규슈 나가사키 지방에 많지만 이곳은 일본 황벽종 개조가 잠든 곳이고 막부가 하사한 땅이라서 특별하다. 또한 황벽종은 현재 임제종과 완전히 일치하여 같은 회의에 들어가 있다.황벽종의 시작은 복건성 복주 황벽산 만복사에 주석하던 은원 융기에게서 시작한다. 나가사키가 개항하자 많은 명나라 인물들도 그곳에서 일본과 직접 무역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중국인들이 지은 숭복사, 흥복사 등의 사찰이 나카사키에 들어선다. ..

폭설의 간사이 - 4일 우지3 (만푸쿠지萬福寺)

잠깐 시간을 돌려 김쌤의 시점으로 돌아가보자늦잠을 잔 김쌤은 뒤늦게 우지로 출발하지만 눈이 펑펑 역으로 가는 길에 본 가모가와에도 눈이 펑펑 우지로 가는 철도 위에도 눈이 펑펑 결국 미무로도지를 포기하고 가보고 싶었던 만푸쿠지로 간다.시간을 보면 나와 노준석이 호조인에 가 있었던 시간과 겹친다. 만복사로 가는 길을 표시한 지도 우리가 거쳐갔던 반쇼인이 보인다.아우 눈이 참 많이도 내린다. 드디어 총문에 도착만푸쿠지는 4차 일본 여행기에서 욕심을 부려 모두를 비행기를 놓치는 공멸로 밀어넣은 절이자...청초 중국 황벽산 만복사의 주직이었던 은원 융기(인겐 류키) 스님이 세운 것이다.그의 명성이 일본에도 알려지자 나가사키에 머물던 중국 승려들이 그의 제자를 초정했으나 그 중간에 배가 뒤집어져 그는 죽고 말았다..

겨울 교토 여행기 - 6일 교토 우지2 (오바쿠산 만푸쿠지萬福寺2)

계속 걸어가다 보면은 드디어 대웅보전이 나온다.지금까지 본 건물들 죄다 중요문화재이다. 만덕존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다. 대웅보전 앞마당 향로도 있다 대웅보전 기둥 주심포라니에도시대에 주심포라니 보기 힘든 경우인데 기둥 초석 동그란 창도 귀엽게 나있다. 대웅보전 내부. 일본에서 보기 어려운 일인데 입장 가능에다가 사진까지 맘대로 찍을 수 있다.역시 대국물을 먹어서 통이 큰가 보다. 대웅전의 본존인 석가모니불 특이한 건... 본래 중국은 바닥이 전돌이라 의자를 쓰는 입식생활을 하고 절도 그런데이것만 일본식인지 방석이 깔려 있다. 뭐지... 근접샷 방석이 쭉 깔려 있다. 좌우에는 18나한이 모셔져있다. 대웅보전 천장번이 달려 있다. 진공이라는 현판 좌협시 마하가섭존자 우협시 아난존자가끔 사리불과 목건련이 있는..

겨울 교토 여행기 - 6일 교토 우지1 (오바쿠산 만푸쿠지萬福寺1)

이제 오늘 마지막 일정인 만푸쿠지로 간다.여기는 내가 너무 가고 싶어서 가자 그랬다. 그래 이때까지만 해도 시간이 충분한 줄 알았지5. 만푸쿠지에 가겠다는 박세연의 욕심 먼저 꽈장님을 보낸다. 꽈장님은 아주 편하게 비행기를 타고 집에 가셨다.안녕 엄청난 짐을 가지고 집에 가시는 꽈장님좋겠다 우리는 우지선으로 갈아탄다. 드디어 오바쿠역 도착 이미 끝난 중의원 선거 자민당 포스터아베 총리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박혀 있다. 5분 정도 걸어야 만푸쿠지가 나온다 주택가를 통과한다.캐리어 소리가 너무 커서 매우 민망했다. 만푸쿠지(만복사)에 딸린 말사 드디어 만푸쿠지의 총문이 보인다. 건물이 딱 봐도 중국식이다. 이건 만푸쿠지에 얽힌 사연이 있기 때문에만푸쿠지는 청초 중국 황벽산 만복사의 주직이었던 은원 융기 스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