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18일 코난2 (초쥬지長寿寺)

同黎 2019. 4. 4. 04:07



차를 타고 바로 옆 초쥬지로 간다.

1.4km 밖에 안 떨어져 있다.


여기 저기 공사 중이네

이 동네 이름은 동사이다.


국보 안내판


산문 입구

배관료는 500엔


초쥬지(長寿寺, 長壽寺, 장수사)는 천태종 사찰로 앞선 조라쿠지와 함께 시가라키궁의 귀문을 보호하기

위해 료벤에 의해 세워졌다고 한다. 이후 쇼무천황의 황녀 탄생을 계기로 교키(행기)에 의해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모시고 칠당가람이 세워졌으며 이름을 장수사로 바꾸었다. 헤이안시대에는 천태종으로 개종

한 때는 초쥬지, 조라쿠지 등 다섯 개의 사찰이 하나의 천태종 교원을 이루었을 정도로 번성하였다.

이후 가마쿠라막부의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와 무로마치 막부가의 기원소가 되어 여러 건물이

세워졌고 오다 노부나가의 오미 공략 당시에는 삼층탑은 아즈치성의 소켄지로, 산문은 다른

절로 이전했지만 사찰 자체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산문으로 들어간다.


여기는 대조적으로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고 한국에서 왔다니까 잘 대해준다.

이게 외국인에게 일반적이지 않은 일본 관광지의 일반적인 반응이다.


산문 아래의 개구리와 고양이 인형


아성산이라는 산호 편액


들어간다


한쪽에 진수사인 백산신사가 있다.


신불분리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중


작은 자안지장


경내가 무지 이쁘다.


돌다리 건너가는 중


변재당


작은 연못 안에 변재천을 모신 건물로 무로마치시대 건축이다.

중요문화재


신불분리로 많은 변재천사가 사라졌는데

이건 아주 잘 남아있다.


이쁘다


추초(秋草)까지 완벽


본당

국보


헤이안시대 후기의 건물로 칸케이가 중건할 때 지은 건물이라고 생각된다.

아담한 정면 오칸의 본당이다.


역시 어디 가면 흔한 것 같지만 어디서 찾기 어려운 건물


안내판


아성산 현판


내부의 아미타여래상

헤이안시대 불상으로 중요문화재


전형적인 헤이안시대 후기의 아미타불상


건물과 같은 나이일 것으로 추정



반대편 석가여래좌상


역시 같은 시대의 것으로 중요문화재

헤이안시대 후기


사천왕


시대는 모르겠다


가운데 주자

역시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안에는 비불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모시고 있다.


외진 위에 있는 현불


와니구치


이제 본당을 나와 옆의 보물고로 간다.


본당 측면


올라가는 길


장육대불이라고 쓴 현판


수장고로 들어가는 중

이 곳도 본래 옆에 삼층탑이 있었을텐데 현재는 사라지고 없다.

소켄지의 현 삼층목탑이 다행히 그 자리에 그대로 전해지고 있다.


장육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중요문화재로 헤이안시대 후기


높이 2.8미터의 거대한 불상


본래 아미타당이 있었을텐데 현재는 사라지고 없다.


안내문


내려다 본 본당


대단히 당당하면서도 안정된 건축이다.


본존 지장보살이 중요문화재라고 되어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아니고

요즘 많이 발견하는 가짜 안내판


다시 변재당을 지나


진수사인 백산신사로


본존

그리 오래된 건물은 아니다.

신불분리로 공식적으로는 종교법인이 다르지만 소유는 한 사람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쇼군이 되기 전 이곳에서 기도를 올렸다고 하며 당시 올린 목찰이 남아있다.


배전

중요문화재


무로마치시대 후기의 건물로 처마가 깊은 독특한 건물이다.

역시 아름다운 건물이다.


안내문


도리이에서 본 배전


도리이


나가는 길


종루


석조 보탑


특이한 보탑이 하나 있다.


석조 다보탑


뭔가 비례가 안 맞는 엉성한 탑인데 가마쿠라시대 쇼무천황의 보리를 위해 지었다고 한다.

호난시지정문화재


나가는 길


다시 본 본당


비가 다시 온다


나가는 길 작은 신사


작은 돌을 모시고 있는데 지장석이라고


나가는 길에 먼 데서 왔다고 커피 대접을 해주고 엽서도 한 장씩 준다.


뭔가 바로 전에 갔다온 곳과 비교가 되어 좋다. 절 자체로 이쁜 사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