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18일 코난3 (젠스이지善水寺)

同黎 2019. 4. 4. 06:09



비가 더 거세게 온다


하 이 지긋지긋한 태풍

일본 특성상 태풍이 오면 오키나와부터 홋카이도까지 쭉 훑고 지나가니

전국이 난리가 난다.


호남삼산 중 마지막인 젠스이지(善水寺, 선수사)는 전승에 따르면 나라시대 겐메이천황이 진호국가를 위해

세우고 사호를 연호에서 따 와도지(화동사)라고 했다고 한다. 이후 전교대사 사이초가 히에이잔 엔랴쿠지를

지을 때 세타가와와 비와호를 통해 목재를 조달할 때 이곳에서 목재를 조달했다고 한다. 그런데 가물어

수로가 열리지 못하자 사이초가 기우제를 지냈고 그 중 한 곳에서 빛이 나와서 보니 중에 건물이 있어

샘이 솟아났다고 한다. 이후 사이초가 약사여래를 모시고 본존으로 삼아 천태종으로 개종하고 이름도

착한 물의 절이라고 바꾼다. 이후 간무천황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이곳에서 빌어 병이 났기에 천황의

비호를 입어 번창했다. 아마 세타카와의 수운, 코카로 넘어가는 육운의 중심이라 번창했던 것으로

보인다. 중세 내력은 잘 전하지 않는데 역시 오다의 토벌을 피했다. 건물은 국보 본당을 중심으로

몇 개 없지만 중문 불상이 9건이나 있는 절이다.

 

입구

비가 많이 온다


본당이 보인다


호난삼산 메구리 버스시간표가 있다.

세 절을 연결하는 건 아니라 쉽지 않은 듯


본당 지붕을 교체하기 위해 모금 중


들어가는 길


본당

국보

남북조시대


종루


근래 지은 듯하다.


백전의 연못

사이초가 솟아나게 했다는 전설의 연못이다.


원삼대사당


에도시대 18세기


내부에는 원삼대사 료겐(양원)의 목상이 모셔져 있다.


한쪽에는 전설의 명수가 나오는 곳이 있다.


계단 위에 있는 육소권현당

진수사


본당

국보


남북조시대 지어진 화양의 건물이다.

대표적인 천태 밀교 사원건축으로 다른 곳의 건물보다 훨씬 더 크고 장엄하다.

대단히 화려한 건물이 속한다.


앞마당의 보협인탑


좋다

들어간다


안내문



국보 안내판


1366년이라는 기준년이 나오는 건축이다.

지붕이 많이 상했다.


정면


들어가본다


본당 앞 작은 정원


백전지

본당 마루에서 본 모습


사이초 때 나왔다는 샘


본당 측면


뒤편으로 올라가게 했다.


비가 너무 많이 오는군


승당


정면으로


선수사 현판


내부는 내진과 외진으로 나누어져 있다.


와니구치


금강역사상

중요문화재


헤이안시대


본래 지금은 사라진 인왕문에 모셔져 있었다고 한다.

 

동조아미타여래입상

가마쿠라시대

시가현지정문화재

젠코지형 여래로 알려져있다.

비불


가운데 주자

약사여래를 가운데 주자에 모시고 사천왕과 십이신장, 범천, 제석천이 있다.


십이신장과 사천왕, 범천

헤이안시대

모두 각각 중요문화재


본존 약사여래


30년마다 한 번만 공개하는 비불


헤이안시대, 중요문화재

2010년인가 공개되었다니 당분간 볼 일 없다.


제석천과 사천왕, 십이신장

중요문화재

헤이안시대


성관음보살좌상

가마쿠라시대


이천왕상 중 지국천

가마쿠라시대

중요문화재


생령좌

과거 이천문에 봉안되어 있던 것이라고


주자입 성관음보살


승형문수보살

중요문화재

헤이안시대


선형 약사여래현불

무로마치시대


목조석가여래좌상

가마쿠라시대


1.4미터의 반장육불


부동명왕좌상

중요문화재

헤이안시대


전형적인 헤이안시대 부동명왕


도발비사문천입상

헤이안시대

중요문화재


도지 상을 흉내낸 것이 보인다.


지신과 전후귀


이천왕상 중 증장천

헤이안시대

중요문화재


전체


생령좌


빈 대좌


한쪽에 있는 신여


전경


불상 많다


전경


쪽에 마애부동명왕상과 관음당도 있다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 그건 넘어갔다.

이제 동쪽으로 가서 여러 신사들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