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18일 야스1 (오사사하라신사大笹原神社)

同黎 2019. 4. 6. 00:25



와 비가 몰아친다.


태풍이 지나가는 것도 아닌데


어쨌든 그 비를 뚫고 겨우 오사사하라신사에 도착

오사사하라신사(대세원신사, 大笹原神社)는 배전과 본전 하나만 있는 작은 신사이다.

헤이안시대 전기에 세워졌다고 하며 자세한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는다. 본전에는 스사노오와 그 부인인

쿠시나다히메를 모시고 있다. 지역의 맹주였던 사사키씨의 조상이 건립했다고 하며 배후에 있는 용왕산의

산악신앙에서 시작된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다. 섭사인 시노하라신사에는 이시코리도메라는 신을

모시고 있는데 삼종신기 중 하나인 팔척경을 만든 신으로 거울의 신으로 모셔지고 있다. 이후 천손강림

당시 니니기와 함께 따라온 다섯 신 중 하나로 야금기술을 전수했다고 한다.


본전으로 가는 길


배전


배전은 따로 지정은 안 되어 있다.


안내문


신사 유래


배전에 잠시 가서 비를 피한다.


배전에서 본 본전


본전

국보, 무로마치시대

전반적으로 장식성이 강한 건물이다.


섭사 시노하라신사


무로마치시대의 중요문화재


과거 본전 옆에는 작은 연못이 있었는데 물이 부족하자 쌀 2석을 가라앉혀 풍작을 기원했고

이후 물이 마른 적이 없다고 한다. 오미평야의 농업을 상징하는 신사로 새해에 신에게

동그란 떡 두 덩어리를 겹쳐 공양하는 카가미모찌(鏡餅)의 유래가 되는 신사이다.


비가 와서 참...


확대


그래도 국보는 국보다운 격이 보인다.


세부 장식이 정교하다.


반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급히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