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32일 아마노하시다테3 (나리아이지成相寺2)

同黎 2019. 10. 30. 03:01



한참 올라가면


종루가 나온다


에도시대의 건축으로 교토부문화재


종루 상부


푯말


그래도 에도시대 초기의 건물이다.


멀리 보이는 본당


계단의 연속


계속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 있는 작은 관음당


최근 지어진 건물이다.


묘목 3000그루를 기증했다는 기념비


석불 지장보살

1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단다.


본당에 드디어 다 왔다.

나리아이지(成相寺, 성상사)는 진언종계 사원으로 현재는 교립진언종이라는 독자 정파를 표방하고 있다.

전승에 따르면 몬무천황 당시 진응상인이 세웠다는데 전설이 하나 전해진다. 한 승려가 눈이 많이 온 산중

초가집에서 수행하던 중 아사 직전이 되었는데 이곳 본존에게 기도를 하자 상처 입은 사슴이 와서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다. 승려는 고민 끝에 죽은 사슴의 다리를 먹었는데 후일 눈이 녹아 나리아이지 본존을

참배하자 본존 다리가 잘려있는 것을 보았고, 스님이 톱밥을 주워 불상에 부으니 다시 원래대로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성합사(成合寺)라 이름했는데 이것이 음이 같은 지금의 나라이아지(성상사)가 되었다고.

많은 역사가 전해지지는 않지만 본래 산악신앙의 중심지로 많은 수도자들이 있었으며 거의 산 꼭대기에

있었지만 1400년대 산이 무너지며 지금의 자리로 옮겼고 이후 에도시대 재건되면서 지금에 이른다.


본당


18세기에 지은 건물로 꽤나 크다.

교토부문화재


본당으로 들어간다


서국 삼십삼소 중 28번


외진의 모습


일단 납경을 받는다.


내진 측면의 여러 불상

문수보살과 아미타여래


부동명왕상


주자 왼편의 지장보살상

중요문화재

헤이안시대


중앙 주자


전립상만 공개되어 있다.

본당 내의 본존 성관음보살은 비불로 1번만 공개되었다.


지국천왕상


주자 오른편 천수관음상


주자

사천왕이 둘러싸고 있다.


개산조 진응상인


애염명왕


홍법대사 구카이


천등귀


용등귀

아마 근래 모작인 듯


대단의 사리탑


진향의 용


에도 초기 전설적 목수인 히다리 진고로의 작품이라고 전해진다.


여기는 촬영 가능이라고 한다.


본당 밖의 거대한 철조 수조


철탕선이라고 하며 1290년의 명문이 있는 중요문화재

그 오랫동안 녹이 한 번도 안 슬었다.


안내문


측면에서 본 본당


시왕당


한쪽에 철로 만든 풍로가 있다.


화려한 본당


시왕당 내부


염라대왕이 본존


좌우로 시왕상이 있다.


작은 시왕


근데 왕이 왜 11명이냐


알 수 없네


바로 옆은 공작당


공작명왕을 모셨다


작은 진수사


진수당은 교토부문화재이다


에도시대의 건물



쿠마노권현사라는 현판


아기자기한 모습이다


본전을 지나


와니구치를 찍고


ㅎㅎ


내려간다


4시도 안 됐는데 어둑어둑


종루를 지난다


버스 정류장에 도착


잠시 멀리 바다를 바라본다.


좋다


무언가 정리하는 사람들


오층탑


1998년에 지은 탑이다.


높다


무슨 행사를 했었나


오층탑 전경


탑 안에서 뭔가 하는 행사였던 듯


버스가 온다


다시 케이블카 타러 왔다.


석양 속의 아마노하시다테


멋있다

이제 좀 긴장에서 벗어난다.


전경


가을 바람이 스산하구나


케이블카 타고 내려가는 길


탑승


멀리 보이는 사주


편안


오늘 라이트업을 한다는데 시간이 없다.

다시 오사카까지 가려면


길을 지나


신사로 오니 벌써 해가 진다.


버스도 끊겨 겨우 택시를 잡아타 철도를 타고 교토에서 다시 오사카로


이승기 닮은 양반


텐노지를 지나 신이마미야로

오늘 하루는 이렇게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