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38일 교토 히가시야마2 (야사카노토八坂の塔 호칸지法観寺)

同黎 2020. 1. 4. 03:28



멀리 야사카노토가 보인다.


기온은 언제나 북적거린다.


여기서


골목길로 진입

네네노미치


언제나 사람이 많다.


야사카 경신당 금강사

경신신앙과 관련된 곳인 듯


사람들이 줄을 서서 종이학을 달고 있다.


다시 온 야사카노토

보며 지나간 적은 많은데 입장하러 온 건 오랜만이다.



기온과 야사카자카의 상징과도 같은 탑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지나친다.


야사카노토(八坂の塔, 팔판탑)이라고 흔히 부르지만 사실 이곳은 호칸지(法観寺, 법관사)라는 사찰이다.

전설에 따르면 쇼토쿠태자가 여의륜관음이 나오는 꿈을 꾸고 진신사리를 이곳에 묻고 탑을 세웠다고 한다.

발굴 조사 결과 어쨌든 아스카시대 사찰이 세워진 것은 맞다고 생각되며, 이곳을 거점을 삼은 도래계인

야사카씨의 우지데라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지금의 야사카노토는 창건 당시 그 초석 위에 세워져 있다.

이후 헤이안시대 말기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도움으로 재건되었으며 이후 수 차례

소실과 재건을 반복했다. 특히 이 탑은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중건한 것인데 무로마치 막부 주도로 전국에

세운 안국사 이생탑 중 하나로 남아있는 이생탑 중 거의 유일하다. 국보가 될 만한데 그냥 중요문화재이다.

전국시대에는 이곳에 깃발을 게양하는 것이 천하인을 상징하는 것이었다고도 하며 도요토미 히데츠구가

창살로 화살을 봉납했다고도 한다. 그러나 이후 사세가 약해지면서 오층탑을 중심으로

태자당과 약사당 등 소규모 건물만 남아있는 작은 사찰이 되었다.


높은 탑


배관시간이 4시에서 3시까지로 앞당겨지기까지 했으니 마음먹고 안 가면 들어가기 힘들다.


안내판


초층

긴 하앙이 보인다.


안으로 상시 들어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탑


사진도 맘대로


내부에는 대일여래를 중심으로 오지여래가 모셔져 있다.


내부

높이가 46미터에 이르며 일본에서 3번째로 높은 탑이다.

도지, 고후쿠지 다음

국보로 지정하지..


내부 벽화


보살도


아미타여래 같다

다른 불상과 크기가 다르다.


벽화


약사여래?


2층으로 올라가는 길


1층 내벽화


1층 천정의 모습


대일여래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보는 아미타여래


기둥 위의 채색


2층으로 간다


2층 모습

가운데 심주


지붕 칸의 모습


힘들군


이렇게 2층 이상 올라가는 곳은 이곳이 유일


완전히 2층으로 간다.


2층 내부


마음만 먹으면 5층까지도 갈 수 있다.


위층 모습


2층에서 내려다 본 거리


심주 안내문


곳곳에 있는 낙서


심주 모습


다시 내려간다


바깥 풍경


멀리 보이는 료젠관음


지하까지 뚫려있는 심주


공포


하앙


1층으로 간다


불단 모습


벽화


지하로 뚫려있는 심주


아래 심초석이 있다.


아스카시대의 심초석


작은 약사당

교토시지정문화재


건물 내부


지장보살과 아미타여래


옆에 이나리신사에는 키소 요시나카의 수총이 있다.


키소 요시나카.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와 함께 천하를 경쟁하던 경쟁자

그러나 결국 가마쿠라막부에 진다.


한글 안내문


수총 안내판


표석


수총이라고 전해지는 작은 오륜탑


법화경을 봉납한 법화탑


정말 작다

태자당


교토시지정문화재


어린 아이 모습의 쇼토쿠태자상

나무불태자상이다


효양태자상


마지막으로 탑의 처마


내부를 찍어본다


높다


이제 다음 장소로 간다.


멀리서 보는 야사카노토

국보 지정하자


이제 길을 건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