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 긴 일본답사기 - 38일 교토 히가시야마3 (로쿠도친노지六道珍皇寺)

걸어서 로쿠도친노지로 간다.

지다이마츠리 포스터가 아직도 있네

한 번도 못 봤다.

로쿠조의 뒷골목

조금만 들어가면

로쿠도친노지가 나온다

이번이 3번째

6차 여행기

https://ehddu.tistory.com/924

9차 여행기

https://ehddu.tistory.com/1183

로쿠도친노지 혹은 로쿠도친코지(六道珍皇寺. 육도진황사)는 임제종 건인사파의 사찰이다. 이 로쿠조는

과거 화장터가 위치해 있었고 또 사형수를 참수하는 참수장이기도 했다. 그래서 이곳은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경계라는 인식이 생겼다. 창건은 홍법대사 구카이 혹은 그 스승이라고 하며 진언종 사찰로

도지의 말사였다고 한다. 헤이안시대 초기 귀족이자 문인으로 유명한 오노노 타카무라가 염라대왕의

명을 받고 밤이면 우물을 통해 저승으로 가서 그 업무를 도왔다는 전설이 있는 절이기도 하다.

남북조시대 화재로 사찰이 전소되었다가 이후 근처에 있는 겐닌지의 말사로 복구되었다.

메이지시대에는 한때 아예 겐닌지 부지로 들어가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독립된 사찰이 되었다.

선종 사찰이지만 오노노 타카무라의 전설이 워낙 유명해 약사여래를 본존으로

모시고 있으며 염마천에게 빌기 위한 참배객이 계속 찾고 있다.

오노노 타카무라의 저택 터라는 표석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육도의 갈림길이라는 표석

안내판

봄, 가을에만 내부를 공개한다. 겨울이나 여름에 오면 볼 게 없다.

집단 참관 온 스님들

입구의 염마당

염마천과 오노노 타카무라를 동시에 모셨다.

본당 뒤편으로 가야 전설의 우물이 나온다.

명복을 비는 절답게 지장보살 석불이 많다.

특별배관 중

쿠마노 관심십계도

에도시대

지옥도와 쿠마노참배도를 같이 그린 것

안내문

본당 뒤편의 정원

여기에 우물이 있다.

시왕도

청나라 것이 와 있네

중국식 시왕도이다

석가십육선신도

가마쿠라시대

이제 정원으로 간다.

오노노 타카무라가 드나들었다는 우물

우물 전경

객전으로 간다

다시 만난 십계도

한쪽에는 요즘 그린 지옥극락도 병풍이 있다.

내려간다

오노노 타카무라를 모신 신사

가까이서 본 우물

지금도 물이 나온다.

참배객들

사람 헷갈리게 하는데 우물을 새로 뚫었다.

가는 길

오노노 타카무라를 오타기권현으로 모시고 있다.

신사

황천으로 통하는 우물

새로 만든 우물

물 뜨는 용도로 새로 만든 듯

정원

뭐 볼 건 없다.

다시 나온다

염마당에 있는 염라대왕상

오노노 타카무라상

지옥 판관, 나졸과 함께 있다.

약사당이라는 현판

내부에 모신 지장보살상

과거 본당 협시라고

비사문천상

헤이안시대

약사여래상

구 본존이며 중요문화재

헤이안시대

안내판

이제 다음 장소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