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 긴 일본답사기 - 38일 교토 히가시야마4 (로쿠하라미쓰지六波羅蜜寺)

바로 5분 거리에 있는 로쿠하라미쓰지로 간다.

육도의 갈림길이라는 안내판

서국 17번 영장인 로쿠하라미쓰지

과거에는 큰 절이었으나 현재는 정말 조그마한 절이다.

로쿠하라미쓰지(六波羅蜜寺, 육바라밀사)는 진언종 지산파의 사찰이다. 헤이안시대 10세기 염불수행으로

유명한 쿠야(공야)가 십일면관음상을 본존으로 모시고 만든 도량에서 시작했으며 본래 서광사라는 이름의

사찰이었다. 쿠야의 사후에 히에이잔의 승려가 천태종 사찰로 만들어 로쿠하라미쓰지로 만들었다가

모모야마시대 중흥하며 지샤쿠인의 말사로 만들었다. 이후 메이지유신 당시 신불분리로 인해 거의

모든 경내를 빼앗기고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본당 근처의 땅만 지키고 있다. 그러나 워낙

유명한 관음 성지라서 찾는 순례객이 끊이질 않는다.

이곳은 한편으로는 로쿠하라도노라는 타이라노 키요모리의 저택이 있던 것이다. 이후 가마쿠라막부에서

이곳에 로쿠하라탄다이라는 무사 기관을 설치해 교토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 사찰이다.

여기도 여러 번이다.

2차 여행기

http://ehddu.tistory.com/44

6차 여행기

http://ehddu.tistory.com/924

13차 여행기

https://ehddu.tistory.com/1655

입구로 들어간다

입구에 서 있는 본존 십일면관음상의 모상

12년에 한 번 공개하는 비불이다. 아직 친견할 기회가 없었다.

타이라노 키요모리의 무덤이라고 전해지는 오륜탑

안내판

한쪽에 모여있는 석불들

석조 불두

본당

남북조시대

오닌의 난에서 살아남은 건물이다.

중요문화재

새로 칠한 듯한 단청

칠복신도 모셨다

본당 정면

육바라밀사 현판

한쪽 가건물에 칠복신 등이 있다.

지장보살들

측면

신사

전경

태국에서 모셔온 불상

흠..

본당으로 들어간다

향배 부분

다시 칠을 해 옛날 건물 느낌이 안 난다.

현판

납경을 받는다

본당 내진

주자 안에 모셔진 비불

내부에 있는 사경도량

본존을 모신 내진

이제 뒤로 돌아

보물관으로 간다

보물관 입장

여기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작지만 불상들이 가득한 훌륭한 곳

사천왕상

헤이안시대

중요문화재

본래 본존을 수호하던 사천왕상

반대편

약사여래좌상

헤이안시대

중요문화재

홍법대사상

가마쿠라시대 초카이 작

중요문화재

운케이 상

가마쿠라시대

중요문화재

운케이의 자작상이라는 전승이 있다.

무사상인데 누구지...

전 타이라노 키요모리상

가마쿠라시대

중요문화재

키요모리의 초상 조각이라고 전해지는 상

운케이의 제자 탄케이의 상

가마쿠라시대

중요문화재

염마천의 권속인 사명상

가마쿠라시대

염마왕상

가마쿠라시대

중요문화재

권속 탈의파와 사록상

가마쿠라시대

홍법대사상

가마쿠라시대

중요문화재

지장보살좌상

운케이 작

중요문화재

국보에 지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명작이다.

다시 타이라노 키요모리

이곳의 개산조인 구야상인상

입에서 염불을 할 때마다 아미타불이 나오는 중이다.

가마쿠라시대

중요문화재

역시 국보로 승격되어야 한다.

지장보살입상

헤이안시대

중요문화재

길상천입상

가마쿠라시대

중요문화재

이제 절을 나선다.

이제 겐닌지로 간다.

창살 밖으로 보이는 안내판

본당

골목길을 돌아

바로 옆 겐닌지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