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8차 九州

남국유랑기 - 1일 다자이후8 (카이단인戒壇院)

同黎 2020. 5. 23. 05:16



이제 바로 옆의 카이단인으로 간다.


카이단인 입구


카이단인(戒壇院, 계단원)은 현재 임제종 묘심사파에 속한다. 본래 칸제온지와 한몸이었고 감진이

세운 계단이 있었다. 그런데 중세에 칸제온지가 완전 쇠락했고 한쪽에 본존 노사나불만 겨우 남아

있었던 것을 17세기 쿠로다가의 가신과 하카타의 상인들이 재건한 것이다. 재건의 주체가 달라

다른 절이 된 것인데 재건의 주축인 하카타 상인들은 모두 임제종과 깊은 관련이 있었고 이에

후쿠오카의 임제종 묘신지의 말사인 쇼후쿠지의 말사로 카이단인은 재건한다.

 

계단원 현판

무엇을 보기보단 역사성 때문에 찾은 곳


천하의 3계단이라는 안내판


본당

현 지정문화재


과거의 문터


종루

에도시대에 재건한 것이다.


본당


한쪽에는 보리수가 있다.


종루


범종은 현지정문화재로 에도시대 만든 것


본당으로 간다


내부는 가운데 계단 모양의 단이 있고 본존 노사나불이 모셔져 있다.


본존은 중요문화재로 헤이안시대 말기

좌우 보살은 미륵보살과 문수보살로 에도시대의 것이다. 시지정문화재


뒤쪽에는 두 개의 탑이 있다.

오륜탑은 감진화상의 공양탑, 보현인탑은 시주했던 하카타 상인의 탑이다.


안내문


특이한 모양의 오층탑


하카타 상인이 기증한 것이라고


절 안에 핀 동백


동백을 뒤로 하고 이제 다자이후 정청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