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8차 九州

남국유랑기 - 6일 기타큐슈 (모지항門司港)

同黎 2020. 8. 10. 01:45



본래 그냥 지나가려다가

시간표를 보니 모지항에서 하카타로 직결되는 열차가 하나 있어


급히 모지역에서 내려 모지항으로 간다.


모지역 역명판


모지항으로 가는 열차 도착


안녕


탑승


모지항역(모지코역)에서 하차


승강장 지붕도 심상치않다.


오 모지항역 역사가 보인다.


계속 걷는 중


플랫폼의 나무 지붕은 중요문화재 부속 지정


역명판


역사와 플랫폼 연결동


큐슈열차의 시작점임을 알리는 종


중요문화재이지만


이렇게 출입구가 있다.


내부에서 본 역 건물


반대쪽


역사의 내부


고급스럽다


사무실 방향


신기하군


밖으로 나가본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은 레스토랑이었다


이 근처는 모지항 레트로라고 하여 오래된 건물이 꽤 여럿 있다.


구 모지 미츠이 구락부

1920년대 건물


모지항


모지항역은 1914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본래 이곳의 이름은 그냥 모지역이었다. 규슈와 혼슈

사이에 터널이 생기기 전 이곳은 시모노세키에서 오는 관문연락선이 있어 사람과 화물을 날랐고,

거기서 다시 규슈 철도가 시작되는 지점이었다. 역이 이렇게 화려한 건 그런 사연이 있기 때문.

그러나 칸몬터널이 1940년대 뚫리면서 철로가 변하여 지금의 모지역으로 향하게 되고 이 역은

모지코역(모지항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후 관문연락선도 사라지고 화물취급이 중단되는 등

옛 영화는 사라졌지만 미군 공습에도 파괴되지 않고 옛 모습을 지켜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금은 관광객만 찾는 역인 셈


화려하긴 하다


구락부


문화재 지정은 안 되어 있다.


역전 광장


시간이 없어 대충 본다.


저건 뭐냐


구 오사카 상선 건물


넓은 광장


뒤로 배와 함께 칸몬대교가 보인다.


썰렁


진짜 아무도 없네


바다


저긴 혼슈


겨울철이 비수기이긴 한가보다.



아카마신궁이 보인다



구 오사카 상선

등록유형문화재


재밌지만


더 이상 못간다

기차 시간이


뭐 중요문화재를 보러 왔다고 치고


오늘은 빨리 간다


시계탑


화장실에 들렸는데 이게 또 명물이라고


행운의 츠쿠바이


다이쇼시대의 양변기


행운의 종


규슈 철도의 시작


이제 쾌속차를 타고 하카타로 돌아간다.


생각도 못했다고 우겨넣은 일정


길었던 6일차로 이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