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북경 답사 2차

뼈속까지 북경여행기 - 7일 천단天坛1

同黎 2020. 10. 4. 00:07



오늘은 마지막 날


짐을 호텔에 맡기고 


천단으로 간다


천단역에서 하차


월요일인데도 사람이 바글바글 하다


서문으로 입장


천단 경내도

면적에 비해 건물이 많은건 아니다.


천단은 하늘에 제사지내는 원구단(혹은 환구단)과 기곡단이 있는 곳으로 가장 중요한 제사 중 하나인 원구를 올리는 곳이다. 명을 세운 주원장은 남경에 천지단을 세운다. 이후 명의 가정제는 남경의 천지단을 옮겨 황천에 제사지내는 천단과 후토에 제사지내는 방택을 세우고, 이후 천단에 있던 기곡전을 대향전으로 바뀌었다. 

청나라 때 대향전을 기년전으로 바뀌고 건륭제 때 대대적인 개축이 이루어지지만 대부분 원래의 모습을 지켰다. 1900년 8재국 연합군이 천단 재궁에 사령부를 설치하난 바람에 많은 제기와 유물들이 사라졌다. 중화민국 수립 후 원세개가 한번 제사를 지낸 것 외에는 방치되었다가 이후 1961년 공원이 되었다.

건너편에 위치한 선농단이 거의 박살이 난 데 비하여 천단은 자금성의 4배 면적을 그대로 지켰고 측백나무 숲 또한 그대로 지키고 있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덤이다.


내부로 들어간다


거대한 숲이 공원을 감사고 있다


글씨 연습하는 할아버지


둥근 담이 나온다


체조하는 사람들


입장료가 있지만 북경시민은 거의 무료로 들어올 수 있어 동네 공원처럼 되었다


72칸의 장랑


기년전 뒤편읜 신주와 희생정

월요일에는 개방하지 않는다


칠성석


명나라 가정제 때 거석을 깍아 북두칠성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안내문


태산의 일곱 봉우리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기년전 지붕이 보인다


북신주와 북희생정 안내문


북신주


말 그대로 제사음식을 마련하는 곳


기년전 지붕

푸른 기와


이제 기년전으로 간다


기년전의 서문을 지나면


거대한 기곡단 위의 기년전이 나온다


기곡단(祈谷坛)은 봄에 기곡제를 지내는 단으로 3층으로 되어 있다. 기곡단 중앙에는 3층의 원형으로 된 기년전이 위치해있다.

기년전은 높이 38미터의 건물로 영락제 때 세워진 천단 최초의 건물이다. 대향전이었던 이름을 천나라 때 바꾸고 건륭제 때 기년전이라고 하였는데 광서제 때 벼락으로 일부 피해 입은 것을 현재의 모습으로 재현하였다. 내부에는 28개의 기둥이 있는데 외부 12개는 1년 12월, 내부 12개는 1일 12시간, 중앙 4개는 사계절을 상징하며 내외부 24개의 기둥은 24절기라고 한다


정문은 기년문


좌우로 배전이 있다


배전도 꽤 크다


전경


이제 올라가 본다


중앙의 어답로가 있는 길


기념사진


천자

]

의 풍모


이행묵도


좋단다


오래된 어답로


봉황이 새겨진 2단


용이 새겨진 3단

명나라의 유물이다


거대한 기년전

생각보다 크다


현판도 거대하다


기곡단 위에서 본 기년문


아 미세먼지..


기년전 내부


기곡단 정 중앙에 보좌가 있고 황천상제의 신위가 있다


침향목 기둥


화려하게 조각하고 금을 입혔다


각종 신위를 놓는 곳

위패는 대부분 분실 중


뒤편으로 가면 황건전이 보인다


명나라 때 지은 건물로 기년전에 놓는 위패를 평소 감실에 두는 건물이다


평소에는 황천상제와 황제의 역대 조상의 위패를 이곳이 모시고 나머지 신위는 동서배전에 모신다


황건전 정면


황천상제의 신위


열종신판


누구의 위패라고 뚜렸하게 명시되어 있지는 않다


황건문


황건전에서 본 기년전


기곡단


동문


황건문


이제 배전으로 간다. 현재 배전은 진열관 역할을 한다

서배전


정면 9칸의 건물

동서배전에 총 십육의를 모셨다고 한다


내부


각종 제기들


원구단 중앙에 놓았다던 옥벽


제천 역사에 대한 전시



곡식을 담는 제기




명나라 때의 백자 제기



광서제 때의 제기


하늘을 섬기기 때문에 모두 청색유약을 썼다


동인

뭐에 쓰는 것이지?



보궤인듯




향로



폐백함



주자



청유반


서배전에서 본 기년전


반대편 동배전으로 간다


역시 같은 용도


기년전 유물울 전시 중


패널들


기년전 모형


기년전 내부


제천 건물의 변천사


주. 동한


강만상신궁과 대사전


기년전 단면 모형


명대의 도금 편종


각종 청기와


건물 자재들


이제 원구단 권역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