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사천 답사

사천석굴탕방기 - 3일 안악 안악석굴安岳石窟 원각동圓覺洞2

同黎 2021. 7. 28. 19:23

 

 

남암으로 가는데 그 사이 절벽에 글자가 새겨져 있다.

 

귀학이라는 글자로 당나라 말에 새긴 것이라고

 

아래에는 작은 연못이 있다. 방생지라고 한다.

 

안내문

 

높이 1미터가 넘는 큰 각자이다

이제 남암으로 간다

 

남암의 모습

북암보다 시대는 오래되었지만 풍화에 의한 훼손이 더 심한 편이다

 

당말~오대의 불상들

 

이렇게 낮은 곳에 모여있다

 

석굴 전경

 

불두의 훼손은 일부러 그렇게 된 것 같다

 

채색도 비교적 잘 남았다

 

아마 석가와 보현, 문수를 모시고 십육나한 등을 모신 것 같은데

 

본존 좌우에 사자와 코끼리로 추정되는 동물을 타고 있는 보살들

 

문혁인가?

 

구석에 숨어 잇는 작은 오존불

 

남암은 대체적으로 해가 잘 안들고 습기가 많아 이끼 등이 많이 있다.

 

언덕 위로 거대한 거북이가 보인다

 

후대에 조각한 것이라고

 

그 옆 절벽 아래에도 복수라고 쓰여진 각자가 보인다

 

석굴들

 

돌 거북이

 

안내문

 

대부분 당송교체기인 오대의 불상들이라고 한다

 

채색이 남은 35번굴

 

꽤 큰 불상이 있던 것 같은데 흔적을 찾기 어렵다

 

한쪽의 금강역사

 

절벽을 가득 채운 불상들

 

역시 삼존상을 중심으로 십육나한이 앉아있다.

 

남암엔 유난히 나한상이 많이 보인다

 

가까이서 찍어 본다

 

불두가 다 훼손된 것이 아깝다

 

반대편

 

나한상 사이사이로 동자나 시자로 되이는 인물들이 있다

 

천불을 새긴 석굴

 

중앙의 불단

 

본존과 협시보살

불단이 유난히 큰게 특이하다

 

석굴 입구 측벽의 조각들

 

문수보살로 추정

 

내부 전경

 

정말 빼곡하다

 

시주의 기록을 새긴 각자

 

절벽을 다듬은 흔적

 

역시 천불을 안치한 석굴이었다가 무너진 굴이다

 

본존의 부분

 

한쪽 벽에 각자가 있다

 

절벽에 가득한 석굴의 흔적들

완성이 안된 곳도 있는 것 같다

 

역시 석굴의 흔적들

 

굴의 전면부가 무너진 석굴

 

십육나한 같기도 하고, 지장시왕 같기도 하다

 

또다른 석굴

 

거의다 무너졌다

 

그래도 안쪽은 제법 채색까지 잘 남아있다

 

꽤나 잘 남아있는 관음보살상

앞에 선재동자도 있었던 것 같다

 

오존불

한쪽은 사라졌다

 

그래도 잘 남아있는 편

 

비사문천을 모신 굴

잘 남아있다

 

비사문천의 두 발을 지키고 있는 귀신들

이게 일본의 도발비사문천과 비슷한 것 같다

 

비사문천의 권속

 

십육나한?

 

절반 정도가 무너져서 풍화가 되었다

 

또 다른 석굴

 

지장보살을 모신 석굴도 보인다

 

지장보살의 대좌에는 지옥 귀족들이 있다

생전의 죄악을 알려주어 처벌하는 중

 

지장보살

 

삼존불

 

아주 잘 남아있다

 

대좌가 매우 특이하다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듯한 입상

 

오대의 관리인 엽공의 상으로 그가 시주했기 때문에 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시주자상 가운데 가장 크고 섬세하다

 

안내문

 

얼굴은 역시 손상이 되었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섬세하다

 

훼손이 심한 석굴

 

금강역사상

 

본존불만 똑 띠어 도굴해갔다

 

마지막으로 돌아보는 중

 

이거 정말 매력적이다

 

혼자 떨어져있는 삼존불

 

가까이 가본다

 

본존이 관음인가?

도상이 좀 특이하다

 

절벽사이에 나뭇가지를 끼워놓았는데 이동네 사람들의 소원비는 방식이라고

 

아래쪽에는 남송의 수학자인 진구소 기념관이 있다

 

그의 서명

 

이곳이 고향이라고

 

원래 이곳에 있던 절은 사라지고 흔적만 여기저기 남아있다

 

다시 내려오는 길

 

석사자가 나왔다

 

기념관 앞뜰

 

이게 무슨 나무 였더라...

 

내려 백복도가 잇는 계단으로 내려왔다

 

저 멀리 보이는 시가지

공기가 정말 안좋다

 

이제 안악에서의 마지막 석굴인 와불원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