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詩

살아남은 자의 슬픔 - 브레히트

同黎 2013. 3. 12. 00:20

살아남은 자의 슬픔

-브레히트

물론 나는 알고 있다. 오직 운이 좋았던 덕택에
나는 그 많은 친구들 보다 오래 살아 남았다. 
그러나 지난 밤 꿈 속에서
이 친구들이 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강한 자는 살아 남는다."
그러자 나는 자신이 미워졌다.


'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선의 마음 - 김남주  (1) 2013.04.20
죄와 벌 - 김수영  (0) 2013.03.21
너를 잃고 - 김수영  (0) 2013.03.21
저녁에 - 김광섭  (0) 2013.03.12
임시 야간 숙소 - 브레히트  (0) 2013.03.12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0) 2013.03.12
사상의 거처 - 김남주  (0) 2013.03.08
바보 과대표 - 홍치산  (0) 2013.03.08
수선화에게 - 정호승  (0) 2013.03.04
어느 책 읽는 노동자의 의문 - 브레히트 (낭독 이자람)  (1) 2012.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