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와 명기 오다 노부나가가 오와리(尾張)에서 굴기하여 천하통일의 업을 창출하였고, 이마가와(今川), 타케다(武田)를 멸망시키고 아자이(浅井), 아사쿠라(朝倉)를 섬멸하여 먼저 교토를 세력권에 집어넣었다. 공격 방향이 더욱더 퍼질수록 용맹한 장졸을 필요로 하는 것이 점점 급해졌지만, 당시 조정의 지위와 명작에 맡겨서는 그들의 욕망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하였고, 그들에게 있어 사력을 다하게 만드는 것은 오직 토지와 금은재보 등 물질적 상여(賞與) 뿐이었으나. 충분히 주기에 토지는 이미 부족하였고 금은도 역시 한계이 있었다. 시무(時務)에 민첩하고 능통한 노부나가는 빠르게도 근방의 소식을 알아차리고 히가시야마어물(東山御物)을 시작으로 하여 킨키(近畿) 지방에 산재한 천하명기를 자기 손에 넣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