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0차

간사이대원정 7일 - 오사카 (구로몬시장黒門市場)

同黎 2016. 7. 15. 19:55



나라의 상징인 센토군


흉칙하기로 유명한 마스코트이다.

우리 동네서 제일 유명한 거=대불+사슴=센토군

뭐 그래도 기괴함으로 널리 사랑받는다.


같이 만나 오사카로 돌아가는 길

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먹는 날이다.


구로몬 시장은 오사카 원민박에서 가깝다. 도보로 이동해도 될 정도로


닛폰바시역에서 원민박 반대방향으로 나오면 바로다.


여기는 마트도 있고 음식도 좀 싸게 팔아서 몇 년만에 다시 왔는데


음 풍경이 예전과 조금 바뀌었다.


예전보다 가격이 많이 올랐다.


뭐랄까 명동에 온 느낌?

먹음직스러운 것은 많은데


가격이나 품질이 몇 년 전 같지는 않아 보인다.

내 착각인가?


음 원래 이 가격이었나?

약간 고개가 갸우뚱거린다.

가난한 여행자 입장에서는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엄청나게 비싼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관광지보다 싸지도 않은 느낌?


생 와사비

이건 신기해서 찍었나보다.

여튼 쿠로몬시장도 완전 관광지가 다 되었다. 싸다는 것도 옛말이고 곳곳에 한국어 중국어가 넘실댄다.

그래 딱 명동 먹자골목이 이런 느낌이다.


결국 우리가 향한 마트


전통시장에서 거기에 딸린 마트에서 물건을 산다는 게 좀 꺼림직해졌지만

그래도 월등히 값이 싸다.


종류도 다양하고


빠질 수 없는 술도 사야지


여튼 주렁주렁 먹을 걸 사서 다시 숙소로 향한다.


파티 시작


역시 일본에서도 초밥은 마트에서

그래도 왠만한 한국 가게초밥만큼은 한다. 종류도 훨씬 다양하고


내일 가는 이승형을 위한 송별회

물집 잡히기 일보 직전인 내 발도 나왔군


이렇게 쉬어가는 하루를 지났다. 이러고도 아직 열흘이 넘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