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2차

단풍의 간사이 - 6일 카이즈카2 (미즈마데라水間寺)

同黎 2017. 8. 11. 02:19



코온지에서 택시를 타고 미즈마데라로 이동한다.


두 사찰 간의 거리는 대략 1.1Km 정도다.


미즈마데라 경내도

보다시피 두 개의 강이 만나 하나가 되는 마침 섬 같은 곳에 올라가 있다.


미즈마데라 본당과 삼중탑

미즈마데라(수간사, 水間寺)는 천태종의 별격본산이다. 코온지와 같이 교키(행기)가 지었다고 전해진다.

병에 걸린 쇼무천황의 꿈에 관음보살이 나타나서 자신을 구하라고 하자, 교키가 칙명을 받고 찾다가 두 강이 합류하는 이 지점에서 관음보살의 화신인 16동자와 만나고 이들의 인도를 받아 폭포로 가서 용신이 나타나 관음보살상을 주어 그 상을 모셨다고 한다.

이후 무가의 비호를 받고 융성하다가 히데요시의 기슈 공략 때 호리 히데마사의 공격으로 전소하였고,

에도시대 키시와다번 번주 오카베씨가 귀의해서 크게 커졌다가 1784년 전소되어 19세기 초에 재건하였다.

지금 건물은 모두 19세기 이후 것으로 본당, 삼층탑, 호마당, 행기당, 변재천당이 카이즈카시 유형문화재다.

에도시대 우키요에의 소재가 되면서 주요 순례지가 된 덕분에

미즈마철도도 놓이고 지금도 순례객이 꽤나 많은 편이다.


높은 삼층목탑


사진에는 자주 등장한다.


본당



과거 가람의 흔적

지금은 신석이다.


보협인탑


18세기라는 설도, 14세기라는 설도 있다.


탑 건너 보이는 강


보협인탑 설명문


다리

액제교라고 한다.


본당 풍경


본당으로 간다


경장


일단 이곳도 신불영장이기에 주인을 받는다.


사람들이 꽤 많이 오는지 납경소 규모가 꽤 된다.


본당 내부


공포 사이의 조각


본당에서 바라보는 삼층탑


파사드의 조각


뒷편에 뭐가 좀 더 있다는데 절 자체가 뭐 오래되지 않아서

한쪽의 사경당


앞에는 붓을 묻는 필총이 있다.


미즈마데라 안내문


사경장 안에 있는 서국삼심삼소 관음상


다리를 건너 역으로 가는 길


이 폭포가 두 강물이 합쳐지는 부분이다.


옆에서 본 모습


표석


역으로 가는 길


역사와 물의 길 미즈마쵸라는 표석


역까지는 500미터 정도

약간 내리막길이라 그리 힘들진 않다.


역 도착


이제 카이즈카시내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