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16일 나치카츠우라2 (세이간토지青岸渡寺·나치폭포那智滝 히로신사飛瀧神社)

同黎 2019. 4. 1. 05:18



문 하나만 넘으면 세이간토지다.


세이간토지(青岸渡寺, 청도안사)는 천태종 사찰로 본래 쿠마노나치대사와 한몸이었다.

창건연대는 나치대사와 마찬가지로 닌토쿠천황대로 전해지며 인도에서 온 나형상인이 나치 폭포 아래에서

얻은 금제여의륜관음상을 모시면서 열었다 하며 이후 스이코천황이 칙원사로 삼아 가람을 세웠다고 한다.

이후에도 큰 내용은 없고 다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어머니의 보리사로 부흥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신불습합으로 지금의 본당이 예전의 여의륜당이었으나 신불분리의 칙령으로 폐사가 되면서 파각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신자들의 손으로 여의륜당을 지켜내고 세이간토지를 다시 세운다.

 


절 너머로 보이는 신사

인위적이다 이건


중요문화재 본당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어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여의륜당이다.

거의 유일하게 오래된 건물


비록 건물 하나짜리 작은 절이지만 서국 삼십삼소 영장 중 1번으로 무수한 신자들이 찾는다.


본당 입구


나치산이라는 현판


내부의 모습

당연히 본존은 비불이고


대흑천상


한쪽에 걸려있는 나치만다라

나치대사와 세이간토지, 폭포까지 묘사하고 있다.


타이라노 키요모리의 쿠마노 참배

워낙 이 시기 쿠마노 참배가 유행이었다.


세계유산이라는 표석


본당 측면

바로 앞 보협인탑

가마쿠라시대의 것으로 중요문화재


본당은 상당히 크다.


종루


폭포 요배소


멀리 보이는 나치폭포


석등 사이로 보는 폭포


장관이다


두 번째 보는 것인데도 장관


삼층탑과 폭포


전에는 버스 시간 때문에 허겁지겁 봤는데 이번엔 아니군


나치폭포는 일본의 3대 폭포로 손꼽힌다.



중요문화재 보협인탑


폭포 가까이 간다.


크다


폭포 입구


나치폭포는 그 자체로 신체이며 비롱권현이라는 이칭도 가지고 있다. 신도적으로는 오쿠니누시의

화신이라고도 한다. 공식적으로는 구마노나치대사의 별궁으로 히로신사(飛瀧神社, 비롱신사)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다. 신체가 폭포 자체이기 때문에 따로 본전이 없다.

나치가와가 떨어지는 것으로 높이는 133미터이고 폭포 아래 소의 깊이는 10미터이다. 폭포가 떨어지는

곳은 금줄을 쳐놨는데 13미터이다. 그 자체로 대단한 장관이다. 무병장수를 비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입구의 도리이


엄연한 신사


히로신사라는 현판


들어간다


들어가는 길 여러 사람들이 바친 시비가 서 있다.


시비


내려가야 한다


돌계단을 내려가면 이렇게 폭포 아래가 나온다.


꽤나 깊이 내려간다.


멋지다


폭포


어마어마한 폭포




일단 사진



좋군


기도처로 들어가는 곳은 더 돈을 내야 하는데

300엔이라서 그냥 지나치기로


밖에 있는 참배소


향로

호마목을 태우기도 한다.


호마목 하나 적었다.


써야 되는데


가운데 불에


호마목을 태운다


부적도 판다


이제 다시 돌아가야지


가는 길 카메야마천황이 기원 목패를 세운 자리에 돌비석으로 복원해 놓았다.


진품은 아까 나치대사 보물관에서


안내문


이 곳도 태풍의 영향으로 나무가 부러졌다.

덕분에 주차하기 어려웠다.


어매


이제야 눈에 들어오는 세계유산 표석


이제 나치산 아래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