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16일 신구1 (쿠마노하야타마대사熊野速玉大社)

同黎 2019. 4. 1. 03:35



이제 산을 넘어 신구 시내로 가는 길


경치는 좋다



드넓은 쿠마노가와


이 길에서 강을 건너면 바로 미에현이다.


미에현과 와카야마현의 경계를 이루는 쿠노가와를 따라가는 168번 국도


거대한 산


이곳도


산사태가 크게 난 듯


물도 뿌옇다



멋지긴 하네




가다보니 폭포도 있다.


뭔가 위험하게 생긴 도로


어느새 신구 시내의 쿠마노하야타마대사


이번이 두 번째이다



쿠마노하야타마대사(熊野速玉大社, 쿠마노하야타마타이샤, 웅야속옥대사)는 본래 섭사인 카라쿠라신사

(神倉神社, 신창신사)를 원궁(元宮)으로 하는 신사로 쿠마노하야타마노카미를 주신으로 모시고 역시

총 12주의 신을 모시고 있다. 카라쿠라신사는 카라쿠라야마에 신좌하고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쿠마노삼신이 처음 강림한 땅이라고 한다. 또한 이곳은 진무천황이 동정할 때 아마테라스가

자손인 타카쿠라시에게 하명하며 신검을 내린 곳이라고도 한다. 다만 이러한 전설은

가마쿠라시대 이후 생긴 것이라고 한다. 본래는 이 지역에 있던 호즈미씨의

우지신사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나라시대에 처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신사가 지금의 자리로 옮겨지게 되면서 신궁이라는 별칭이 붙게 되고 이후 이것이 신구시라는

지명으로까지 연결된다. 근처에는 묘심사, 화엄원, 보적원, 삼학원이라는 4개의 사찰이 있었으며

신불습합으로 활발하게 이어지다가 남북조시대에 동란으로 화폐해지고 이후 근근히 이어나가다

토요토미 히데나가가 키슈 정벌 당시 경내를 불태워 버렸다.

이후 에도시대 키슈 도쿠가와가의 신구영주였던 아사노씨와 미즈노씨가 숭경해서 그 지원으로 재건되었다.

그러나 1883년 화재로 전체가 소실되었고 사보만 건진다. 이후 1960년대 재건하였다.


들어간다


테미즈야


보물관 앞 벤케이상


보물관

국보로 지정된 무로마치시대의 고신보류를 공개하고 있다.


야요이시대 토기


중요문화재 태도

헤이안시대


안내문


중요문화재 태도의 칼집



석조 수조

남북조시대



국보 신보류


이 곳에 전해지는 신보는 모두 무로마치 막부의 3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미츠가

봉납한 것으로 크게 신복류, 무기무구류, 방적구류, 마키에 수상류로 나누어진다.

신복은 신이 입던 각종 옷, 무기무구류는 신에게 바쳐진 칼과 갑주로 여러 구가 있었으나 하나는

2차대전 때 연합군이 가져간 것도 있다고. 방적구류는 실 짜는 도구고 마지막인 마키에 수상류는

섭사까지 총 13좌의 신에게 바친 마키에 상자와 그 안에 담긴 각종 항합, 빗 등의 조도류이다.

총 13상자 중 도쿄국립박물관에 1상자가 있고 민간에 1상자가 유출되어 11상자가 남아있다.



국보 마키에 수상


각종 첩지


향이나 향도구를 보관하는 튼튼한 화지로 만든 지갑


나막신


마키에 상자


금동 빗장


국보에 대한 안내문


현수


마키에 상자


마구



마구들


장궁


활줄


화살과 화살통



태도



은바늘


동경


송학문동경과 상자



노송나무로 만든 부채




목침과 목침싸개





수정옥


마키에 옷걸이



금동으로 만든 실패


마키에 통


허리띠



삽두화

꽃 말린 것까지 있다니



에도시대에 바친 연기와 상자


마키에상자

에도시대


신여 장신구

중요문화재


신여 장식구

중요문화재



신복류



신이 타는 배 모양 신여

중요문화재, 에도시대


신여

중요문화재

무로마치시대


안내문


신문


신락전


신문으로 들어간다


현판


전국 쿠마노신사 총본궁이라는 현판


내부에는 4개의 사전이 있다. 4개의 건물에 12전이 있고 총 15좌의 신을 모시고 있다.

가운데 상삼전

제3전에 카츠미코노카미=스사노오, 쿠니노토코타치노카미

제4전을 나누어 와카노미야에 아마테라스를, 카미쿠라노미야에 타카쿠라지를 모시고 있다.


팔사전

중사사와 하사사의 신들을 몰아 모시고 있다.


배전


이 뒤로 주신 쿠마노하야타마노카미를 모신 하야타마노미야와

쿠마노후스미노카미를 모신 무스비노미야가 있다.

이 둘은 각각 이자나기와 이자나미로 이해된다.


평범하다


상삼전


팔사전


세계유산이라는 표석

이제 나치폭포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