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18일 야스2 (미카미신사御上神社)

同黎 2019. 4. 6. 01:00



계속 비를 뚫고 가는 중

그래도 좀 비가 잦아들었다.


미카미신사 도착

미카미신사(御上神社, 어상신사)는 오미의 후지산으로 불리는 미카미야마를 신체로 여기는 고대 신사에

시작되었다. 제신은 아메노미카게노미코토(天之御影命)로 아마테라스와 스사노오가 서약할 때 아마테라스

의 물건에서 태어난 5주의 신 중 하나인 아마시히코네(진무천황의 조상인 오시호미미의 동생)의 아들이다.

전승에 따르면 7대 코레이천황 시대에 아메노미카게가 미카미야마에 강림하여 이를 신체로 모신 것이

처음이라고 전해진다. 이 산에서는 수십 개의 동탁이 발견되어 과거 제사의 흔적을 알려준다.

이후 나라시대 후지와라노 후히토가 미카미야마의 요배소로 신사를 조영했다고 하며 이후 연희식에도

등장한다. 통광사라는 신궁사가 있어 대규모 가람이 있었는데 메이지유신 당시 신불분리로 사찰은

사라지고 현재는 신사만 남았다. 이곳에 있는 논은 신에게 바치는 곡식을 생산하며 쇼와천황 즉위

대상제 때 쌀을 봉납하는 곳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지금도 산 정상에 암좌와 작은 신사가 함께 전한다.


도리이


천좌 1300주년 기념제라는 안내판


안내문


신이 강림한 반좌


누문이 보인다


중요문화재

무로마치시대 초기


과거에는 사찰도 함께 있었다고 하는데 아깝다.


들어간다


문을 지키고 있는 즈이신


고대 귀족의 수호자들


측면



가을 수확의 감사제는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고마이누는 중요문화재

이건 박물관에 따로 보관


누문


중요문화재 누문


배전과 본전도 지정되어 있다.


국보 본전 안내문


배전

가마쿠라시대 후기

중요문화재


배전 내부

배전이 완전히 독립되어 있는 모습이다.


섭사인 약궁(와카노미야)

주신의 아들이 모셔진 신사이다.

가마쿠라시대 후기

중요문화재


본전

가마쿠라시대 후기

국보


보다시피 매우 특이하게 생겼다.

미카미조라는 양식으로 따로 분류된다.

신사 건축양식이야 하도 다양하니...


과거 후히토가 찾았던 요배소의 흔적을 계승한 것이라는 설과

과거의 신보나 제기를 보관하던 창고를 계승한 건물이라는 설이 있다.


정면


와카노미야


진짜 독특하다


섭사 산노미야

무로마치시대


보통 신사 건물은 워낙 시대가 올라가는 것이 적어 무로마치시대 정도면

바로 중요문화재인데, 이 건물은 시가현지정문화재이다.


배전 측면


반대편


신사 본전 전경


누문


비가 많이 오지만 다음 장소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