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21일 이카루가3 (호키지法起寺)

同黎 2019. 4. 15. 22:47



바로 호키지로 향한다.


호키지(法起寺, 법기사)는 성덕종에 속한 작은 사찰로 호류지·호린지·주구지와 함께 7세기 세워진 사찰이다.

이곳은 쇼토쿠태자가 법화경을 강했다는 오카모토궁터로 언급되는데(이 오카모토궁은 오카데라 근처

오카모토데라로 추정되기도 한다) 태자의 사후 아들인 야마시로노오에황자가 지었다고 한다. 이후

8세기에 이미 쇼토쿠태자가 건립한 칠대사에 들어가게 되었고 9세기에는 그러한 설이 널리 유포되었다.

발굴조사 결과 금당, 강당, 중문이 있었으며 배치는 호류지와 비슷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창건 당시의

건물인 삼층탑이 남아있으며 나머지 건물은 에도시대에 재건한 것이다. 인근 호린지 삼층탑은 화재로

전전에 안타깝게 불타버린 것에 비해 이곳은 탑이 남아있어 호류지와 함께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안내판


전경


본당은 에도시대 건물로 본래 강당 터에 있다.


국보 삼층목탑


7세기 말~8세기 초에 세워진 탑으로 높이는 24미터이다.

에도시대 초기의 수리 때 크게 개조되어 3층의 기둥이 두 개에서

3개로 변형되었으나 이후 해체공사 하면서 원래 모습으로 복원했다.


안내판


1층이 열려있다.


본당인 관음당


본존 십일면관음

헤이안시대, 중요문화재


성천당

에도시대


남대문

에도시대 초기


종루 터


우뚝 솟은 삼층탑


호키지 탑의 1, 2, 3층의 크기가 호류지탑의 1, 3, 5층의 크기와 같다고 한다.


신기한 일이다


성천당 측면

과거 금당 터에 지어졌다고


호키지 안내판


연못도 하나 있다.



좋다


측면

처마가 이렇게 길었나


일본 최고의 삼층탑



이제 동쪽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