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22일 교토 산비3 (사이묘지西明寺)

同黎 2019. 4. 23. 16:54



사이묘지로 가는 길


음식점 가격이 후덜덜하다.

제일 싼 게 3600엔이라니


길을 따라가는 길


바로 코 앞이 사이묘지이다.


사이묘지로 건너가는 다리 앞


오랜만이다


다리 입구


사이묘지(西明寺, 서명사)는 진언종 대각사파에 속하는 사원으로 전승에 따르면 홍법대사 구카이의 제자인

치센(지천)이 진고지의 별원으로 세웠다고 한다. 이후 황폐화된 것을 가마쿠라시대 초기에 재건하고

13세기에 진고지에서 독립했으나 무로마치시대 후기에 병화로 소실되자 다시 진고지에 합병되었다.

그러다가 에도시대에 소규모로, 18세기에는 5대 쇼군 츠나요시의 생모 케이쇼인과 고미즈노오천황의

황후인 도후쿠몬인의 기증으로 다시 재건되었다.

지난번에 왔을 때에는 불러도 나오는 사람이 없어서 앉아있다 갔는데 이번엔 들어가야지



다리 아래로 흐르는 계곡이 아름답다.

지월교(指月橋)라는 낭만적 이름의 다리이다.


물이 엄청 맑다.


단풍철만 되면 이렇게 입구부터 입장료를 받는다.

평소에 경내는 무료, 본당 내진만 돈은 받는다.


여기서도 만난 웰시코기상


이쁘다


가장 명소인 듯


사실 이 곳은 건물보다는 경치로 더 유명하다.


물이 정말 파랗다.


오우


눈이 정말 즐겁다.

사진으로는 역시 표현이 안되는 듯


올라가는 길 보이는 보협인탑


계단


뭐 이 정도는 양호하지


거의 다 올라왔다.


사찰의 경계를 알리는 비석


산문으로 가는 중


산문은 18세기 초 세운 건물이라고 한다.


도쿠가와가의 후원으로 세운 건물


안내판


표문(산문)으로 들어간다.


본당


케이쇼인 혹은 도후쿠몬인이 시주했다는 건물이다.

둘 중 누구인지 설이 분분하다고


종루


본당 마루에 앉아 잠시 쉬는 중


돈을 내고 본당과 객전을 배관한다.


객전

에도시대 초기의 건물로 본당보다 더 오래된 건물이라고

본래 식당으로 사용했다가 이후 객전으로 바꿨다고 한다.


본당과 객전 사이의 작은 정원


이끼와 연못을 이용한 정원


아 사진으로 표현이 안 되네


객전 내부

차석도 준비되어 있다.


객전에서 바라본 종루


본당으로 간다


본존 석가여래상

중요문화재로 가마쿠라시대

세이료지식 석가여래상이다.


옆에는 헤이안시대 후기에 만든 천수관음상이 있다.

중요문화재


애염명왕


에도시대 사이묘지를 중흥한 명인율사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한쪽에 있는 진수사


근대에 만든 석등이 있는 정원


전에 왔을 때 석등 하나 부셔먹었는데 별 일 없었나보다.


다시 절을 나선다.


아름다운 계곡의 모습


길을 따라가는 길 맑은 물이 흐른다.

 

좋다


지월교를 건너 이제 진고지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