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31일 오카야마4 (오카야마성岡山城)

同黎 2019. 10. 25. 03:17



아사히가와를 건너


오카야마성에 도착

2번째이다



이번에는 간단히 살펴보기로 한다.

오카야마성(岡山城, 강산성)은 오카야마번의 거성이다. 본래 아사히가와 근처에 있는 낮은 구릉으로 이를

바탕으로 삼았고 다시 아사히가와의 수로를 바꿔 자연 해자로 만든 성이다. 본래 모모야마시대 비젠을

중심으로 미마사카, 빗추 동부를 얻은 우키타 히데이에(宇喜多秀家)가 정성을 들여 쌓은 성이다. 본래

남북조시대 나와씨가 처음 쌓았으며 이후 150년간 주인이 불분명했다. 그러다가 우키타 나오이에가

이 땅을 차지하면서 이시야마성이라는 이름으로 개축했다. 이후 우키타 히데이에가 57만 석의

대영주가 되면서 대대적인 개보수가 이루어졌는데 특히 천수각은 노부나가의 아즈치성

혹은 히데요시의 오사카성을 본따 지었다고 전한다. 천수는 4중 6계의 거대한 것으로

검은 색으로 옻칠했으며 금박기와를 사용했다고 한다.

이후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우키타 히데이에가 완전 몰락하면서 배신으로 유명한 코바야카와 히데아키가

비젠, 미마사카의 52만 석 영주로 입성한다. 그는 해자와 산노마루 등을 정비하였으나 이후 요절하고

코바야카와가는 단절된다. 이에 막부는 히메지번주 이케다 테루마사의 차남 이케다 토시타카를 봉하였고,

다시 중요한 번을 방계에 맡길 수 없다는 막부의 방침에 따라 토시타카는 돗토리번으로 이봉, 히메지번의

이케다가 종가인 이케다 미츠마사가 오카야마번 31만 5천석으로 입봉하여 막말까지 통치한다.

이케다 종가의 입성 이후 크게 확장되었으며 성하의 마을이 더욱 번성하였다. 메이지유신 이후 폐성령으로

대부분의 건물은 사라지고 천수와 츠키미야구라, 이시야마몬과 니시노마루의 니시테야구라의 4동만

남았다. 그리고 오카야마 공습으로 천수와 이시야마몬이 소실되어 현재는 나머지 2동만

중요문화재가 되었다. 1960년대 천수가 철근 콘크리트로 재건되어 지금에 이른다.


문이 보인다


로카몬

혼마루의 입구이다



성을 올라가면


야구라가 하나 보인다.


중요문화재인 츠키미야구라로 에도시대 초기의 건물이다.


안내판


니시노마루의 니시테야구라는 성 바깥에 있어

현재 성내에 볼 수 있는 유일한 현존 건물이다.


안내판


안내 표석


천수대로 가는 길


과거 어전 터


또 문이 나온다


혼마루가 높이에 따라 상, 중, 하단으로 나누어져 있다.

상단 입구인 아카즈노몬(불명문)


안내판


한쪽에서는 이곳에 오카야마 중학교가 있었음을 알리고 있다.


올라가는 길


마지막 상단으로 오르면 과거 천수의 초석이 한쪽에 있다.


천수를 복원하며 초석을 이곳으로 옮겨놨다.


천수각


육십일안목상문


천수가 있는 상단에서 강으로 바로 통하는 문이다.

복원한 문



천수 천경


상당히 아래가 넓은 독특한 구조이다.


현판


총 6층의 천수이다


샤치에 금박을 입혔다는 설에 따라 지금도 샤치에 금을 올렸다.


우키타 히데이에 때 올렸다는 설이 있다.


금박을 입힌 샤치호코


멀리 보이는 시내 풍경


어전 터


아사히가와


오카야마현청 방면


멀리 보이는 고라쿠엔


물이 대도시에 있던 것치고는 맑다.


역시 내부는 박물관이다.

옛 샤치호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보낸 주인장

토지 5000석을 내리는 주인장이다.



거울


이세국 야마다봉행으로 갔을 때 쓰던 척


우키다 히데이에의 구 가로인 하나후사 마사나리가 사용하던 갑주

시지정문화재



우키타 히데이에 상


우키타 히데이에 초상


우키타 히데이에의 서장


전국의 유명한 장수들 쓸데없이 미남자로 미화시킨 그림


시마즈 요시히로


이시다 미츠나리


유명한 이들의 갑주 복원

뒤편에 오타니도 보인다.


코바야카와 히데아키



우키타 히데이에



이케다 테루마사



후쿠시마 마사노리



도쿠가와 이에야스



한편에는 히데이에의 일생을 소개하고 있다.

어린 히데이에와 그의 아버지 나오이에, 어머니 엔유인


다시 시마즈 요시히로



이제 내려간다


불명문


옛 야구라 자리

쿠로가네몬이라는 문과 야구라가 있었다.



내려가는 길


석단


니노마루가 보인다


넓은 건물터


복원된 야구라


석단이 높다


칼날 같이 갈아놨다.


나가는 길


여기도 국화전이 한창


뭐 국화야..


까마귀성이라는 별명따라 공원이름을 붙였다.


멀리 보이는 건 시내이다.


큰 돌 썼다고 자랑 중

오사카성을 가봐라


니노마루 해자 너머로는 요즘 건물이 들어섰다.


넓은 해자


우리가 나온 입구


날이 좋다


이제 나가는 길 하야시바라 미술관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