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34일 교토 아라시야마5 (뮤지엄 이조MUSEUM李朝)

同黎 2019. 11. 10. 06:34



버스를 타고 사가노 가장 깊은 데로 왔다.


바로 옆 동네가 토롯코 열차 타는 곳


쭉 길을 내려가다 보면


뮤지엄 이조가 나오고 토사번 4인방의 동상이 나온다.

한 시대에 활동한 인물들은 아니지만 사카모토 료마와 나가오카 신타로가

텐류지에 있던 조슈번 본진을 오가며 삿쵸동맹을 성공시킨 걸 기념하는 동상이다.

사카모토 료마, 나가오카 신타로, 타케치 한페이타, 요시무라 토라타로의 4인이다.


안내석


역설적으로 뒤편에는 뮤지엄 이조(MUSEUM李朝)라는 한국 고미술 전문 갤러리가 있다.


일본어로 하면 뮤지움 리초. 주인장이 한국 미술에 미친 양반으로 고미술품 전시 박물관 겸 사고 파는

고미술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 카페도 겸하고 있다. 안에서는 꽤나 괜찮은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판매한다.

춘추기에만 개방하니 잘 골라서 가야한다.

아라시야마에 가면 한 번 찾을만한 장소이다.


갤러리 입구


이때 이조의 다도구라는 이름으로 특별전을 하고 있어서 특별히 찾았다.

알게 된 계기도 우라센가에서 하는 다도종합자료관에서 포스터를 우연히 봐서


입구의 문인석


간판


안으로 들어가면 일반 가정집 같은 갤러리가 나온다.


장명등


작은 정원

아기자기하게 꾸며놨다


전시실 전경

가운데 달항아리 엄청난 건데


조선 물건으로만 꾸민 찻자리


각종 다완과 차이레


작은 고산수식 정원


문인석과 무인석


고이라보다완

눈 돌아가는 다완이 많다.


호조 고히키 다완

보성 덤벙이


하케메히라다완

분청으로 만든 아름다운 다완이다.


고혼한스다완

아름다운 고키형 다완이다.


달항아리


오이도다완


코히키다완

보기 힘든 기형이다.


백자흑상감초화문다완

초기 백자에 속한다.


흑유다완


분청호와 잔

도쿠리로 사용하는 중


계룡산 분청과 귀달린 분청잔

귀달린 잔 엄청 귀한 것이다.


찻자리


석간주 항아리로 만든 차이레


분청 다완

아마 작 모양으로 만든 제기로 추정된다.


계룡산 분청으로 만든 미즈사시


곱돌 풍로와 곱돌 솥

어디서 이런 귀한 걸


쿠마가이다완


에하케메다완

계룡산 분청이다


호리미시마다완

아름다운 상감 분청 다완


토토야다완

이것도 명작이다


카케노헤타다완

감꼭지다완이라고 하는 것


코히키다완 명 납월


통일신라 시대의 금동여래입상

시무외인을 하고 있다.


조선 물건으로 꾸민 다롱

미시마다완


흑유 병과 분청잔


미시마다완

아마 제기로 쓰던 것인 듯


에하케메 편구발

계룡산 분청


무지코히키다완과 백자로 꾸민 차롱


백자 팔각병으로 만든 후리다시


호리미시마다완과 철사백자 차이레를 주로 하는 다롱


다완과 차이레


한쪽에는 15대 라쿠 키치자에몬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쿠로라쿠다완


역시 쿠로라쿠다완


라쿠 차이레


사실 이 곳을 3번 갔다. 파는 작품들도 훌륭하다. 나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은 3번째 방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