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17일 쿄타나베4 (주호지寿宝寺)

同黎 2019. 4. 2. 04:20



예전에 칸논지나 카니만지를 갈 때마다 들렸던 타마미즈역에 들렸는데

어라 역이 철거 중이다. 나중에 찾아봤더니 지금은 새로운 역사가 들어섰다고

이 작은 마을에 굳이...


그래도 올 때마다 택시를 불러주셨던 마을 할머니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계속 내려간다

가는 길 문득 생각난 주호지를 들리기로


도착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JR이나 킨테츠 미야마키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될 것 같다.


주호지(寿宝寺, 壽寶寺, 수보사)는 고야산진언종 사찰로 아스카시대 몬무천황의 칙원사로 지어졌다고 한다.

과거에는 칠당가람을 갖춘 큰 사찰이었다고 하나 18세기 키즈가와의 범람으로 본존만 들고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고, 메이지유신 때 그나마 다른 사찰들을 합병했다. 이후 헤이세이 시대에 본당을 개축해 만들었다.


본당 입구


개운산 수보사라는 비석


이제 주호지 본당으로 간다.


본당은 닫혀있고


본존은 이 수장고에 따로 보관 중


얘기했더니 배관료를 받고 문을 열어준다.


안내문


많은 신궁사들의 불상을 이곳으로 옮긴 것 같은데 본당을 안 열어주니..


본존 천수관음입상


헤이안시대 후기의 불상으로 온화한 얼굴에 실제 1000개의 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예는 도쇼다이지와 후지이데라가 있다.

중요문화재


도록 사진


후보한 광배와 지물을 제거한 상태


금강야차명왕

헤이안시대

인근에서 모셔온 것


같은 세트였던 항삼세명왕상


이제 다시 내려간다. 비가 거세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