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17일 키즈가와3 (고마데라(고려사) 터高麗寺跡)

同黎 2019. 4. 2. 05:39



내려가는 길 고려사지 유적에 들렸다.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고마데라(高麗寺)는 7세기 초 아스카시대 창건된 것으로 일본 내에서도 가장 오래된 사찰에 속한다.

이름으로 봐도 고구려계 도래인이 지은 것이 확실하며 이 지역의 특징을 고려했을 때 고구려 도래씨족인

고마씨의 우지데라가 아니었나 추측된다. 문헌상으로는 나라시대의 일본영이기에 기록된다.

현재 십수차례의 발굴로 탑-금당-강당이 일렬로 있는 가람배치를 하고 있으며 회랑이 있었음이 확인된다.

사역은 동서 200미터, 남북 190미터로 추정되고 고구려식 기와가 출토되고 있다고 한다. 북쪽으로는
고마데라를 조영한 씨족의 것이라고 생각되는 대규모 거주지 유적이 확인되고 있다.


안내판

키즈가와 지


설명판


현재는 이렇게 논밭이 되고 가운데 도로가 지나간다.


일부는 밭이 되어 있다.


탑의 심초석으로 보이는 것


꽤 크다



회랑 터


강당 터


정비가 좀 되어있다.


저 비닐 밑에는 기와가 쌓여있다.


회랑 터


도로가 옆에 있다.




금당 터


금당 터는 이렇게 초석이 복원되어 있다.



저 산 밑이 거주지 유적


아직도 발굴 중인 부분이 있는 듯하다.


풀숲에 기와가 널려있다.


수습해본 기와


뭐 글자가 있는 건 싹 걷어갔을 것이고


지금은 이렇게 썰렁하다.


그래도 백제사라는 이름의 곳은 다 가봤는데 고려사터마저 와서 이제 뭔가 좀 후련하다.

도래인 흔적은 대충 킨키지역에 한하여 다 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