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17일 키즈가와2 (진도지神童寺)

同黎 2019. 4. 2. 05:14



다시 강을 건너 키즈가와로 왔다.

키즈가와의 대표 선수들은 조루리지, 간센지, 카이주센지지만 다른 절도 있다.

그 중에 주호지도 포함되며 이번엔 가장 규모가 큰 진도지에 도착


주차장

안으로 들어간다


산 골짜기로 들어가는 길


저 산봉우리 아래에 있다.


저 집에서 꽤나 시달린 듯


진도지 도착

중문은 본당이 건조물로 1건, 불상이 8건, 중요미술품이 2건이나 되는 절인데

이상하리만큼 안 알려져 있다. 그 자세한 일본 위키백과에서 등재가 안 되었을 정도

표문은 고후쿠지 탑두 이치조인에서 옮겨온 것으로 정지정문화재이다.


진도지(神童寺, 신동사)는 진언종 지산파의 사찰로 장왕권현을 본존으로 모시는 사찰이다.

이 곳은 교토에서 이가로 가는 이가가도의 요충지였다. 전승에 따르면 쇼토쿠태자가 대관세음교사라고

세웠다고 하며 이후 엔노 교자(역행자)가 이곳에서 수행할 때 신동 두 명의 도움을 받아 장왕권현상을

조각해 본존으로 삼았다고 하여 진도지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한다. 이후 요시노산과의 관계가 깊어

산호가 키타요시노야마이다. 이후 수험도 승려 타이초(태징)도 들어왔고 나라시대에는 기엔(의연)이

세웠다는 전승도 있으나 모두 근거는 없다. 하여튼 헤이안시대에는 나라 고후쿠지가 재건하면서

법상종 사찰이 되었고 진언종도 겸학을 했다. 이후 고시라카와천황이 헤이케에 대적할 때 헤이케에

의해 소실되었고 이후 고토바천황이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에게 부탁해 재흥했으나 소실과 고후쿠지에

의한 재건이 반복된다. 메이지시대에 이르러 고후쿠지의 품을 떠나 진언종으로 개종하여 지금에 이른다.


안내문


본당

중요문화재


무로마치시대 전기의 건물로 매우 오래된 건물이다.

장왕권현을 본존으로 모시고 있다.


안내판


옆의 작은 건물인 호마당

정지정문화재


배관료 500엔


보물관으로 가는 길 석탑이 있다.

십삼층석탑이다

무로마치시대


계단을 오른다


가는 길에 가마쿠라시대의 석불 두 개가 있다.


비가 와서 미끄럽다.


보물관 가는 길


보물관


들어간다


수장고도 굳이 안내판에 건축연대까지 써주다니...

히타치...;;


보물관 위에서 바라본 모습

완전히 산골짜기 안에 자리잡은 절이다.


본당 전경


산골짜기 제일 안쪽에 들어선 가람


뒷산도 높지 않은데 어떻게 수험도 성지가 되었는지?


보물관 내부

역행자 전귀 후귀상

헤이안시대

중요미술품


일광보살상

헤이안시대

중요문화재


길상천상

헤이안시대


월광보살상

헤이안시대

중요문화재


길상천상

헤이안시대


아미타여래좌상

헤이안시대

중요문화재


측면


백부동명왕상

헤이안시대

중요문화재


흰색 부동명왕은 처음이다.


측면


비사문천상

헤이안시대

중요문화재


옆에는 애염명왕


천궁애염명왕상

헤이안시대

중요문화재

좋은 불상들이 이렇게 많다.


종루


이제 본당으로 간다.


본존 장왕권현상


무로마치시대

중요미술품


옆에 십일면관음상

헤이안시대

중요문화재


무로마치시대의 박력 넘치는 불상이다.


전면


본당을 장왕당이라고도 한다.


변재천만다라


무슨 보살상인데...

생각이 안 난다.


에도시대에 그린 진도지 지도

산자락 이곳 저곳에 건물이 많다.


마지막으로 본당을 찍고 간다.

부디 정보가 많아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