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3차

관서구법순례기 - 2일 오쓰2 (미이데라三井寺)

同黎 2012. 10. 23. 00:56


다시 기차를 타고 미이데라로 간다.

아침에도 등교하는 학생 때문에 너무 붐비더니 어느새 한산해졌다.


또 잔다.

 

미이데라역 도착

 

지도를 보고

 

 

비와호 수로가 보이면 대충 다 온 거다.

 

 

저 길을 따라 쭉 가면 미이데라(온조지)가 나온다.

 

비와호 수로

 

 

 

미이데라에 다 왔다.

 

인왕문이 보인다.


 미이데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2차 여행기 참조

http://ehddu.tistory.com/34


인왕문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뒤를 돌면

 

본래 식당으로 쓰였던 석가당이 나온다. 식당이라고 해서 지금의 급식소를

연상하는 사람이 있는데, 식당은 엄숙한 발우공양의 장으로 엄연한 수행장이다.

 

 

이 석가당은 무로마치시대 황궁인 교토고쇼의 청량전(세이료덴, 천황의 거처)을 하사한 것이라고 한다.

 

석가불은 송나라에서 왔다는 세이료지식의 불상이다.

 

 

천황과 황후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내부 전경

 

 

석가당 천정

 

옆에 있는 변재천 신당

 


손을 씻고 절도 들어선다.

 

멀리 금당이 보인다, 국보.

 

 

 

 


굉장히 거대하다.

 

 

모모야마시대의 건물이다. 젊었을 때 엔랴쿠지를 불태웠던 것에 대한 사죄의 의미였을까?

유난히 히데요시가 집권했던 모모야마시대의 거대한 건축물이 눈에 띈다.

 

금당 내부에는 여러 불상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찍지는 못한다.

다만 일본 특유의 노송나무 지붕의 모형이 있어서 찍어왔다.

 

잠깐의 휴식

 

 



종각, 중요문화재이다. 안에 있는 종은 미이의 만종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 건물만 기억이 안 난다...

 

금당 뒤의 알가정옥, 중요문화재.

덴지, 덴무, 지토의 3천황을 씻겼다는 영천이 솟아나고 있다.

 

솔직히 건물 자체는 무슨 큰 가치가 있는지 잘 모르겠던데...

 

내부

왼쪽 돌로 둘러쌓인 저 작은 곳에서 물이 솟아난다.

 

 


한 켠에 공작을 키우는 공작사가 있다.

 

 

벤케이의 종을 보러 간다. 나라시대의 종으로 중요문화재. 벤케이가 엔랴쿠지로 끌고 가려다가

종소리가 이상하게 나자 산 아래로 굴려버려서 생겼다는 긁힌 자국이 많다.

 

 

종각 한 켠에는 석지장들이 많이 있다.

 

멀리 탑이 보인다.

 

일체경장, 중요문화재.

 


고려대장경이 모셔진 윤장대가 있다.

 

 

 

 

 

삼층탑이 보인다. 중요문화재

 


 

당원 사각문, 중요문화재이다.

 

당원 관정당, 중요문화재.

 

 

당원의 다른 건물인데 기억이 안 난다...

 

이제 내려가 관음당 쪽으로 간다.

 

좋단다

 

 

좋단다 2

 

 

미이데라는 동원, 서원, 북원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관음당은 금당과는 다른 구역에 속한다.

 

관음당 구역의 종각, 현지정문화재이다.

 

관음당 마당

 

관월무대

여기 올라가면 전경이 끝내줄 것 같다.

 

관음당, 에도시대 건물이다.

 

 

 

비와호가 내려다 보이는 이 곳에서 도시락을 깐다.

나는 아채도시락과 찌라시스시를 먹었다.

 

피곤하다고 칭얼댄다.

 

오룡차를 좋아하는 정찬우

 

밥을 다 먹으니 비와호가 보인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제 절을 내려온다.

절에 속했던 신사. 아마도 메이지유신 신불분리로 나누어졌겠지.

 

신교

 

이렇게 두 번째 미이데라 방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