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6차

일본횡단기 - 5일 나라3 (이마니시가 서원今西家書院·하루시카양조장春鹿-今西清兵衛商店)

同黎 2020. 2. 28. 23:23



뱌쿠고지는 시내에서 너무 멀다.

기다려준 택시를 타고 바로 이동


그동안 간다간다 하고 벼르던 이마니시가 서원에 간다.


이마니시가 서원(今西家書院, 금서가 서원). 본래 고후쿠지의 양대 탑두 중 하나인 다이죠인(大乗院)의 일을

담당하는 후쿠치인가(福智院家)의 주택이었다. 메이지유신 이후 고후쿠지의 탑두가 모두 해체되고

고후쿠지의 승려들이 환속해 주요 가문은 귀족에 편입되면서 다이죠인 자체가 철거되는데,

이 건물은 나라에서 오랫동안 양조업을 하고 있었던 이마니시가에서 사들였다. 무로마치시대의

건물로 시대도 오래되었고 상당히 잘 만들어진 건물이라 교토 니조진야, 오사카의 요시무라가

주택과 함께 3대 주택에 속하면 민가로는 가장 먼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안으로 들어간다


노지


츠쿠바이


석등롱


히타치 안내판


안으로 들어간다


현관의 모습


출입구


여기서 돈을 내고 들어간다.


입구


탁본이 붙어있다


장식장

현재 관리는 이마니시가에서 하고 있다.


작은 상자


두탑 석불의 탁본이 보인다.


본래 다이죠인의 어전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정원


작은 닭 모양 토기


정원


내부는 이렇게 단촐하다.


구석의 병풍


이것도 탁본이다


식대의 장식


전통 등


다시 마루로 왔다.


잠시 쉬는 중


츠쿠바이


당파식 지붕

꽤나 멋을 부렸다.


천정


다실


다실 입구의 모습


작은 다실 도코노마


미즈야

차를 내기 전 준비하는 곳


대나무로 만든 다실부분 천정


나무를 엮어 만든 천정


다실 입구 부분이다.


우물

미즈야에 쓰이는 물을 뜨는 곳


백동백


안내원이 나와 설명을 해준다.

천정 대나무를 펴서 만들었다.


신기하네


원래 미닫이문이 있던 틀


이건 문을 열면 완전히 가려진다고 했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


이렇게 위에는 상, 중, 하의 단계를 나눠 놓았다.


도코노마


상급이라는 표식


옆에 양조장이 보인다.


하급


중급


현관 가리개


식대 천정


현관 부분


자잘한 물건들을 파기도 한다.


이제 나가려는데


바로 옆이 이마니시가에서 하는 양조장


하루시카(春鹿)라는 일본주를 만드는 이마니시 세이베 상점(今西清兵衛商店)

메이지시대부터 연 곳이라는데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치니


하루시카 양조장이라는 현판


이마니시 세이베 상점


들어간다


확 풍기는 술냄새


상장들이 죽 늘어서있다.

궁내성 공급업체라는 현판도 있다.


내부의 분위기


돈을 내면 5잔을 시음하게 해주고 유리잔 하나를 준다.


맛있다


아 술 안 마시려고 했는데


한쪽에 장식된 작은 잔들


이쁘네


현판


사슴 대가리가?


상장들


안주는 츠게모노


맛있다

피곤하니 술이 빨리 오른다.


다음 장소로 가기 전 버스시간표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