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길로 나와서 사거리에 나와
길을 건너면
바로 다이죠인 정원이다.
구 다이죠인 정원(旧大乗院庭園, 구 대승원 정원)은 고후쿠지의 탑두인 다이죠인의 정원 터이다.
고후쿠지의 탑두로 이치죠인(일승원)과 다이죠인이 대표적이었는데 그중 다이죠인은 섭관가 중
쿠조가의 세력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탑두였다. 모두 황족이 출가하던 문적사원이었으며 지금의
자리에 자리잡은 것은 타이라노 시게히라의 공격과 잇키들의 공격을 겪고 나서이다.
무로마치시대 정원이 크게 유행하면서 젠아미라는 은각사를 만든 작정가를 불러 지천회유식 정원을
개조하였고 메이지시대까지 나라 제일의 정원으로 불렸다. 그러나 폐불훼석 당시 고후쿠지의 탑두가
일제히 혁파되는데 이건 단순히 불가를 멸하는 것 때문이 아니었다. 고후쿠지는 후지와라가의 우지데라로
그 탑두들은 대대로 후지와라 및 타이라, 미나모토의 성을 물려받은 가문들이 대대로 물려받고 있었다.
메이지 신정부는 고후쿠지의 26개 탑두의 가문을 모두 환속시켜 귀족으로 편입시키는데 이를 나라
화족이라고 한다. 이들을 모두 남작으로 편입시키고 탑두 자리는 각종 관공서, 대학, 사업체에
불하되는데 현재 다이죠인 자리에는 나라호텔이 자리잡았다.
이후 정원만은 일부 남아 나라호텔에서 관리하다가 이후 명승으로 지정되었고 1995년 나라문화재연구소에
의해 발굴조사를 거쳐 보다 완전한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이후 2010년에는 복원사업이
완료되어서 나라호텔과 일본 내셔널트러스트의 관리 하에 무료로 공개되고 있다.
과거 담이 있었다는 안내석
무료라는 안내판
내부에는 작은 전시관이 있다.
과거 다이죠인 모형
건물이 더 있었겠지만 어쨌든 꽤 큰 규모였다.
기록에 다오는 다이죠인
다이죠인을 문적사원으로 키운 진반 대승정
이치조씨로 관백의 아들이다.
다이죠인의 말사와 장원
과거 다이죠인 소장 불상들
나라국립박물관에 이전된 다실 팔창암
내부는 관광객 휴게소 같은 모습
이제 정원으로 가자
거대한 연못
섬들
내부에 두 개의 큰 섬이 있다.
연안의 모습
섬과 다리
한 바퀴 쭉 따라 돈다.
한쪽에 옛 담장이 남아있다.
섬을 이어주는 다리
작은 서쪽 연못
아마 정자 등이 있었던 작은 연못으로 생각된다.
굽이굽이 이어지는 연못
정원의 배경 역할을 하는 동산
작은 다리
구불구불하다
남쪽으로 펼쳐진 연못
신기하다
작은 정자
조용하다
중간의 섬과 이어지는 다리들
섬과 섬을 이어준다
돌다리
멀리 보이는 연못
북쪽에 있는 또 다른 작은 연못
다리를 건너가 본다
크고 작은 연못을 이어주는 수로
반대편 다리
소나무들만 서 있다.
너무 쓸쓸한데
슬슬 가자
우리가 들어온 쪽 건물
오우 춥다
또 다른 다리가 나온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중
오리들
이어지는 나라의 마치야
다실 모습의 전망대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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