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8차 九州

남국유랑기 - 3일 나가사키6 (성 필립보 니시자카성당聖フィリッポ西坂教会)

同黎 2020. 6. 30. 22:34



평화자료관에서 내려오면서 어제 못 갔던 성당에 가기로 한다.


이십육성인기념관의 측벽


측벽에는 모자이크 작품이 있었다.


우리는 기념관과 함께 지어진 성 필립보 니시자카 교회로 간다.


두 개의 거대한 첨탑이 인상적인데 하나는 성모, 하나는 성령에게 봉헌된 것이라고 한다.


본래 일본 26성인을 기리는 성당으로 지어졌으나 이미 오우라 천주당이 일본 26성인 전체에게

봉헌되었기 때문에 멕시코 출신 예수회 수사인 성 필립보 데 예수스에게 봉헌되었다.

성 필립보는 필리핀의 신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사제 서품을 받기 위해 멕시코로

가던 중 좌초되어 일본에 머물며 선교활동을 하다가 순교당했다.


성당 입구로 간다.


골목 사이에 있는 입구


나가사키시에서 부착한 경관중요건조물 명판


명판


안으로 들어가니 성 필립보 데 예수스의 성상이 있다.

멕시코인으로는 처음 성인품에 오른 분


안내문


성소 촉진의 날이라는 안내판


현관에는 예수회의 상징 문양이 모자이크로 붙어있다.


로비 스테인드글라스


이제 성전으로 들어가본다.


성전 내부


어둡다


비둘기 모양의 스테인드 글라스


성령을 상징하는 듯


오래되어 보이는 성모자상


수도자 모습의 성상

성 안토니오?

성 필립보?


중앙 제단

제대에 26개의 십자가가 보인다.


스테인드 글라스


오래된 십자고상


한쪽에 성유골실이 있다.


성 바오로 미키, 성 야고보 키사이, 성 요한 고토의 유골


필리핀에서 보관되다가 돌아온 것이라고


친구하고 전구를 빈다.


1962년 돌아왔다는 안내문


안내문


이제 나가사키를 뒤로 하고 시마바라 반도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