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8차 九州

남국유랑기 - 4일 사가1 (요카신사与賀神社)

同黎 2020. 7. 19. 23:59



4일째 아침

오늘은 사가를 거쳐 구마모토로 가는 날


일정 문제로 히젠나고야 등 북부 사가를 대폭 잘라내고 사가시만 가는 길


사가역에서 하차


버스 센터로 가는데


사가의 칠현인이라고 7명의 근대인이 서 있다.

사노 츠네타미. 사가번 무사 출신으로 대장대신과 적십자회총재, 백작을 지낸 인물


오쿠마 시게노부가 다른 인물 중 대표적. 에토 신페이도 포함


버스를 기다린다


탑승


사가현청을 지나간다


옛 사가성터에 지어졌는데


츠지노도에서 하차


첫 목적지인 요카신사에 오기 위해서


버스는 많다


다른 번호도


내리자 사거리에 안내판이 서 있다.


곧 보이는 사찰들


쭉 들어간다


저 멀리 보이는 건물


거대한 녹나무도 보인다.


붉은 누문

무로마치시대

중요문화재


돌다리와 도리이

모모야마시대

중요문화재


신사 앞 넓은 해자가 인상적이다.


과거 이 자리는 사가성의 니노마루에 해당하고 성 안인 만큼 크고 작은 해자가 있었던 것


정면


요카신사(與賀神社, 与賀神社, 여하신사)는 매우 오래된 사가지역의 신사이다.

주신인 요도히메는 진무천황의 할머니인 토요타마히메와 동일시되는데, 히젠노쿠니 풍토기에

등장하는 지역 토착신으로 생각된다. 전승에 따르면 요카신사는 아스카시대에 처음 창건되었는데

당초에는 규슈를 개척하면서 모신 진수신으로 생각된다. 이후 가마쿠라시대의 호조씨와 규슈

지역 쇼니씨의 신앙을 오래 받았다고 한다. 이후에도 류조지씨, 나베시마씨의 후원을

받았으며 현재의 본전과 배전은 18세기 사가번에서 지은 것이다.

내부에는 사가성의 전신인 요카성을 축조한 쇼니 마사스케를 모신 말사도 있다.


석조 도리이와 돌다리는 나오시마 나오시게가

임진왜란 참전 당시 무운을 빌며 기증했다는 기록이 있다.


중요문화재라는 안내석


현사 요카신사라는 표석


도리이에 써 있는 봉납 기록


도리이의 현판

신계 정1위는 너무 많아서


석교 위


붉은 누문

특이하긴 하다. 신사 건축 같지는 않다.


다리 위에서 본 해자


반대편


아주 적은 부분만 남아있다.


고마이누


사자 같기도 하고


누문에 걸려있는 안내판


역시나 보이는 히타치


해자 전경


건너편에 요상한 구조도 있는데

빨래터 같기도 하고... 설마 신사 앞에 빨래터는 없겠으나


누문 안에 모셔진 즈이신


신사를 지키는 신들이다.


안녕


최근 것 같다


배전


18세기의 건물로 등록유형문화재

6, 7대 번주가 조영


특이하게 석마가 있다

신마 대신 바친 것인 듯


기록은 없으나 대략 석교와 비슷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거대한 녹나무


이러한 녹나무 4그루가 현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수령은 1400년 정도라고


정말 거대하다


본전과 배전 측면


에비스사

메이지시대에 지은 것이라고 한다.


에비스상


옆에는 민간에서 바친 에비스 석상들이 있다.


반대편 역시


본전의 지붕


쇼니 신사


사가성을 지은 쇼니씨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지은 것


안내문


쇼니신사 현판

쇼니씨는 조선과도 인연이 깊은 인물들이니


또 다른 녹나무


크다


신사 안에서 본 누문


사전 전경


오래되어 보이는 석상들

사자인가?


뭐라도 좀 써 놓지


녹나무


진짜 장관이다


본전 뒤편으로 가는 길


본전도 등록유형문화재


사자


작은 돌로 만든 사당들이 모여있다.


이나리신사


다가가 본다


현판


이나리신사는 워낙 전국적으로 인기가 많다 보니


석사자


돌로 만든 텐만구


신체로 신상이 들어가 있다.


작은 현판


이렇게 열려 있는 경우는 처음이네


볼 수 없는 유형문화재들 안내판


이제 사가성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