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8차 九州

남국유랑기 - 3일 나가사키4 (나가사키 원폭자료관長崎原爆資料館)

同黎 2020. 6. 22. 22:40



언덕을 올라가면 나가사키원폭자료관이 나온다.


건물 입구


나가사키원폭자료관(長崎原爆資料館)은 시에서 운영하는 나가사키 원폭을 증언하는 기념관으로

폭심지 인근 언덕에 세워졌으며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 지하를 위주로 건설되었다. 본래

이곳엔 나가사키 국제문화회관이라는 유엔 본부를 본딴 모더니즘 빌딩이 있어 전시관 역할을

했는데 건물이 노후해지자 이를 철거하고 새로 지은 것으로 1996년 개관하였다. 히로시마의

자료관과는 달리 원폭 투하뿐만 아니라 핵무기 자체에 대한 비판과 우라늄 광산 광부들의

피해까지 다루고 있고 일본의 전쟁 책임에 대해서도 외면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히로시마와는 달리 일본 정부에서 그렇게 띄워주지는 않는 시설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면


지하로 들어가는 둥근 통로가 나온다.


천천히 내려간다


중간중간 보이는 추모의 물건


길게 연결된 종이학


쭉 이어져있다


전시실 입구


나가사키가 최후의 피폭지가 되길 바란다는 안내문구


피폭시간인 11시 2분에 멈춘 벽시계



피폭 전의 나가사키



피폭 전 나가사키의 풍경


원폭 투하 장면


뒤틀린 나가사키 조선소의 철골


우라카미 천주당의 정면 모형


미쓰비시 조선소의 앵글이라고 한다.



후치소학교의 벽



우라카미천주당의 안내문


앵글의 남은 부분


나가사키 제강소 사무소의 붕괴된 건물의 계단 잔해


다 날라가고 콘크리트 부분만 남았다.


민가에서 발견된 녹아버린 묵주들


십자가들



스테인글라스를 붙인 창틀


우라카미성당의 천사상


스테인드글라스의 조각들


석조 장식들


석주


성인상


천사상


성인상


목이 사라졌다


실물 크기의 모형


양쪽 성상의 진품은 우라카미 천주당 외벽 감실에 봉안되어 있다.


무너진 다리의 교각


피폭 당시 나가사키의 지형과 기상


곧 구름이 걷히고


원폭이 투하된다


폭발


원폭 투하 직전 미군이 살포하던 삐라


원폭 관측용 라디오 센서와 외통


나가사키에 떨어진 팻맨

무식하다



내부의 모습


원폭의 열로 인해 변형된 기와들


열의 흔적이 남은 나무지붕


열로 인해 나무가지가 증발되고 흔적만 남았다.


역시 벽에 걸린 장대 흔적이 남은 모습



탄화된 신사의 돌멩이


미츠비시 제강소의 바닥


열선에 의해 변형된 콘크리트


녹아버린 기와


열에 의해 응고된 점토


타버린 맹종죽


녹은 동전


변형된 도자기들


녹아붙은 병


탄화된 도시락


녹아버린 각종 유리들


식기들


녹아버린 병과 유리



허허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기와


변형된 승복


원폭에 의한 화재 범위


사람의 손뼈와 엉겨붙은 유리


피해자들의 모습


교복


학생들의 유품들


국민학교의 계단


벽시계


미쓰비시 공장의 앵글


사찰의 명종


각종 사찰과 신사의 흔적


무너진 건물들


공장의 모습


도리이가 반만 남은 산노신사


나가사키형무소 우라카미형무지소의 모습


나가이 타카시

규슈의과대학에 있던 의사로 천주교 신자였다. 피폭 전에는 천황주의자의 면모도 있었으나

피폭 후에는 구호와 반전운동에 열심인 인물이었다. 본인도 피폭으로 인해 백혈병에 걸렸고

여기당이라는 작은 건물에서 살다가 아이들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나가이 타카시 부인의 묵주

부인은 원폭으로 인해 사망하여 작은 뼈조각만 남겼다고



나가이 타카시에 대한 안내문



그의 사진


그의 유품들


교사의 작업복


원폭으로 비대해진 비장


원폭의 피해


폭사 증명서


희생자의 화장


외국인 피폭자들의 증언에 한국, 북한 인물들도 있다.


한국인 피폭자


북한 국적의 피폭자인데 주소는 경상도이다.



또 다른 한국인


전쟁의 책임에 대해 자인하는 내용



전시 마지막 부분


전세계 핵 보유 현황


전세계 원폭이 다 터졌을 경우 상상모형


노벨상 증서


95년 핵무기 감축을 위한 활동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조지프 로트블랫이 기증한 노벨상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 기록도 있다.


교황의 방명록


좀 크게 쓰시지


원폭의 피해를 받은 성상


사제의 비레타


우라카미천주당 관련 기록


미사에 쓰인 촛대와 미사주


밖으로 나가는 길

외국인 희생자 추모비


전차 희생자 추도비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