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8차 九州

남국유랑기 - 7일 호후2 (호후 모리가 본저防府毛利家本邸)

同黎 2020. 8. 17. 20:00



택시를 타고 모리저 앞에 왔다.

엄청난 소나무들

과거 조슈 모리가의 본저 입구답다.


본문

중요문화재


마침 전체 국보와 중요문화재를 공개하는 국보전이 진행중이다.

모리씨에서 만든 모리보공회에서 소장하고 모리박물관에서 보관하는 유물이

국보 4건, 중요문화재 9건, 현문화재 4건이다.


호후의 모리가본저(防府毛利家本邸)는 메이지유신 이후 공작에 임명된 모리가의 종가가 머물기

위해 세운 저택이다. 12동이 중요문화재의 본항목에, 5동이 부속항목으로 지정되어있다.

정원은 통째로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메이지유신 이후 모리가는 하기와 야마구치를 떠나 교통이 편리한 호후로 이전한다. 현재 자리는

과거 번사였던 이노우에 카오루가 정해주었다고 한다. 본래 메이지시대에 이미 공사가 시작되려고

했으나 청일전쟁, 러일전쟁이 이어지며 다이쇼시대 초기에 완성이 되었다. 당시로는 최신기술들이

활용되어 콘크리트와 함석을 사용하고 대리석 욕조에 수도꼭지를 갖추며 발전기를 설치하는 등

호화롭게 지어져 당시 공사비가 38만 엔, 현재 가치로 150억 엔이 들었다고

전후 모리가는 도쿄로 이전하고 저택은 비워졌다. 그 결과 모리가문에서 모리보공회라는 재단을

설립시켜 저택과 유물들을 모두 재단에 귀속시킨다. 그렇게 귀속된 유물이 2만 점인데

재단에서는 저택에 건물을 추가로 지어 전시하고 모리박물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현재의 수장고와 전시실은 1980년대 건물이다.


입구의 단풍


나름 유명한가보다


다리를 건넌다

다리도 중요문화재


꽤나 한참 들어간다


단풍나무


안에 계곡도 있다


다시 다리를 건너서


살짝 구부러진 길을 따라 올라간다.


왜 끝이 안 보이나 싶을 때 쯤


안내문이 나온다


그리고 한번 더 꺾으면


드디어 나오는 앞마당


현관이 보이는 앞마당


옆에 있는 건물은 매점 겸 식당


매표소


거대한 현관동


이 뒤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저택이 있다.


입장료가 1200엔으로 비싸다.

건물과 박물관만은 1000엔, 정원은 400엔이며 공통권은 1200엔이다.


현관으로 간다


내부부터 봐야지


중요문화재 표석


입구의 안내문


현관의 병풍

모리가를 상징하는 두 문장이 모두 보인다.


저택 중 공개가 되는 부분은 노란색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부지는 84,000 평방미터 건물면적은 4,000평방미터, 평수로는 1,200평

건물은 60동이라고 한다.


현관 중정


거대한 야자나무

남국이군


내부로 들어간다


복도를 지나 본옥으로 간다.


응접실


여기서는 모리가 저택의 역사를 상영 중


창방 뒤의 조각


소나무


도코노마


도코노마의 그림은


카노 탄유의 것이다

세상에


그냥 지나가도 유물이구나


응접실 옆의 산노마


안으로 가면


본옥 2층으로 가는 계단이 나온다.


올라가자


2층


다실로 사용되었는지 손 닦는 곳이 보인다.


창문


2층의 장식


소나무 언덕


산노마


후지산 모양의 조각


2층 전경


정원이 한눈에 보인다


멀리 보이는 전경


대단하다


2층 히로마


엄청나게 화려하군


측면을 본 모습


금박을 뿌린 문


가장 윗단


무사들이 숨던 자리엔 괴목이 놓여 있다.


각종 다도구나 향로를 놓던 자리


그래도 화려하다


그림


카노 나가가와의 작품


다 유물이네


안쪽으로 들어간다


소박한 초암풍의 다실


끝없이 이어진 모리가의 저택들


지도를 잘 보니 60여 동 중 우리가 갈 수 있는 곳은 현관과 본옥, 여중부옥, 박물관 2동 정도이다.


내려다 보이는 정원


뒤편으로 현대식 건물도 보인다.


중정의 모습


미즈야


차를 준비하는 곳


다른 중정


비공개 지역


창고도 보인다


이제 다시 내려간다


계단


급경사


이제 1층으로 내려와


좀 더 사적 영역으로 간다.


복도를 따라 방이 있다.


츠기노마


격이 좀 낮은 방


여기로 들어가면 가장 중요한 곳이 나온다.


다이쇼천황과 쇼와천황이 묵은 방


반대편 복도


츠기노마 뒤로 보이는 서재


화려한 장식들


이곳은 공거간이라고 붙었다.

공경들이 천황을 보좌하던 곳이겠지


저 뒤가 서재


천황들이 머물던 곳


거대한 돌로 만든 정원이 보인다.


헤가 너무 정면으로 드는군


묘한 염색이 된 문


작은 딸린 방


여기서 본 서재


여관들이 시중을 들기 위해 머물렀을 것이다.


못을 가리는 정은


이 뒤가 침실


천황이 머물던 곳


안내판이 있다


뒤편으로 가니 벽지가 많이 떨어져있는데

고치겠지


박물관 안내판


여성들이 머물던 여중부옥(죠추헤야)


여긴 관리가 좀 심하게 안 되고 있네


정면


벽지 봐라


불간



안으로 안으로 간다


복도를 지나는데


저 건물은 세탁실이라고 한다.


안에는 우물이 있다고

저것도 중요문화재


안내문


의자가 있는 작은 방


화장실이라고 되어 있는데


역시 여성용 방


식사의 칸이라는데....


다른 공간


산하향영이라는 현판


화려하게 장식된 벽지들



한쪽은 공사 중인지 벽지가 벗겨져있다.


아름다운 벽지


다 복원 대상


불빛이 비추는 창방 조각


여성용 공간


방이 무수하게 많다


도코노마


내객실이라고 한다


복도


끝없이 이어진다.

이제 박물관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