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의 아침
양자강이 지나고 있어서 그런지 뿌였다
첫 방문지는 중경시 합천구의 내탄이불사
합천구는 중경 외곽인데 한때 합천시라는 사천성의 시였다가 중경시 합천현을 거쳐 2006년 합천구로 편입된 곳이다.
우리가 찾은 내탄진(涞滩镇)은 북송대 지어진 성곽마을이다. 중국에는 이렇게 오래전에 관부를 설치하고 그를 둘러싼 성을 지어 그 안에 마을이 형성된 곳이 많은데 이를 진이라고 한다. 우리의 낙안읍성 같은 곳을 생각하면 될 듯. 그런 진 중에 내탄진은 과거의 모습이 많이 남은 곳 중 하나로 중국 10대 고진에 들 정도이다
입구에서 걸어가는 길 거위 한마리가 나왔다
사찰에 바치는 각종 향들
이런거 연기가 참...
안내판이 나온다
중국역사문화명진이라는 안내석
국가문물국이 직접 지정하는 것이다
진의 문이 드러난다
옹성이다
청나라 동지체때 재건했다는 내용이 쓰여진 현판
입구의 거대한 맷돌?
안으로 들어간다
옹성의 홍예
옹성 구조
나무가 성벽에서 자란다
엉성의 반대편
나무 제거해야 할 듯
내탄진의 내부 지도
절벽이 있어 북쪽은 성벽이 없다
안내판
신기한 나무들
억지로 잘도 자랐다
문 입구의 돌
문을 막는 것인가?
문 안쪽의 거리
여러가지를 파는 중
뒤돌아본 문
대부분의 건물이 청대에 지어진 고가
아침을 준비하는 사람들
고기를 파는 가게
토끼랑 새인데 그 자리에서 잡아 주나...?
가재와 미꾸라지
오우 이게 뭔가 했더니
돼지를 통째로 편것
오우...
냄새는 맛있겠다
여러 식사처들
돌을 조각해 만든 기둥
ㅎㅎ 신기하다
구석구석
골목골목
객잔
반찬인듯
거대한 석조
태평지라고 써 있다
산삼같이 생긴 것들이 매달려있다
행가게
초대형 향도 있다
다른 쪽은 조용하다
문창궁이라는 이름의 객잔
아래쪽에 성벽과 연결되는 곳이 나온다
연극을 보는 자리들
공연 무대
경극을 하나보다
안내문
경극 무대에도 정교한 조각이 있다
들을 거는 곳에도
신기하다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다
대체로 청나라 동치제 때 것이라고 본다
객석
무대
한쪽에는 공자도 모셔져 있다
공자와 사성
공자상
아마도 과거 사당이다가 객잔이 된 것 같다
건물 이름도 대성전이란다
뭐지 이 알 수 없는 용도는
대성전 안내문
동치 5년에 지었다니 역사가 있는 것도 아닌데
문창성도 함께 모셨다고
이곳에 온 이유는 대성전 보러가 아니라
이곳이 절벽에 있는 이불사에 가장 빨리 내려갈 수 있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절벽에 있는 성벽
벽돌을 대충 쌓아 만든 여장이 있다
아래에 절이 있다
절을 향해 가는 중
동그란 문을 통과하면
산문이 나온다
산문을 통과하면 불전 지붕이 보인다
여기서 절벽을 내려가면 대불이 있단다
내려가는 길
절벽을 따라 마애부도가 늘어서있다
밑의 감실에 유골을 봉안한 것 같은데
한국에도 보이는 것들이긴 하다
원당형 부도
좀 더 입체적인 것도 보인다
내탄이불사(涞滩二佛寺)는 당나라때부터 시작하여 북송을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선종 사찰이다. 북벽의 높이 12.5미터의 대불을 비롯하여 총 북벽 1071구, 서벽 286구, 남벽 256구의 불상이 확인되고 있다. 이불사라는 명칭은 이곳의 대불이 낙산대불에 이어 2번째로 큰 불상이라고 하여 붙였다고 한다. 현재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었다
거대한 정전인 이불대전
절벽에 각종 불상이 보인다
3층으로 된 대전
대불의 얼굴이 비스듬히 보인다
나한상
청나라 때 것 같다
비교적 정교하다
손상은 좀 있구나
홀로 떨어져있는 남벽
관음보살이 보인다
나한상들
나한 수백구가 있다고
목을 조립했나?
온전한 것
군데군데 이렇게 동굴이 있다
보현, 관음, 문수보살
석지
한쪽의 관음보살
남벽과 북벽 사이
위로 보이는 건물
각종 각석
여러 개의 문자들이 겹쳐있다
전서체
서벽 전체가 나한상이다
절벽에 가득한 불상
감실도 보인다
준제관음
여의륜관음?
송자관음이라고 한단다
처음보네
수리조성비
송자관음
불광보조라는 이불사 현판
대불의 아래쪽
얼굴
북송대에 만들어진 불상이다
금박을 입힌 불상의 상호
좌측과
우측
불상 뒤편 광배에 해당하는 곳에는 천불상이 있다
불수
현재의 불수는 청대 수리한 것이고 송대 불수는 이렇게 따로 보관중이다
대불 앞의 석당
또 다른 하나
석당의 조각
매듭을 가지고 노는 사자
용 위에 앉아 있는 관음보살
거대한 나한상
대불을 바라보며 나한들이 줄지어 앉아 있다
장엄하다
약사여래
흠
한쪽에 있는 비석들
작은 굴
누구의 비석인지
서벽의 나한상
하.. 끝이 없다
대불의 발
다들 감탄중
이제 이불사 마애불을 자세히 뜯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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