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詩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 정희성

同黎 2013. 11. 27. 22:38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정희성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빛 고운 사랑의 추억이 남아 있네

그대와 함께 한 빛났던 순간

지금은 어디에 머물렀을가?

어느 덧 혼자 있을 준비를 하는

시간은 저만치 우두커니 서 있네

그대와 함께 한 빛났던 순간

가슴에 아련히 되살아나는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빛 고운 사랑의 추억이 나부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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