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6차 127

일본횡단기 - 12일 나가노 마츠시로2 (사나다보물관真田宝物館)

다시 돌아온 마츠시로역 이제 성 밖에 위치한 사나다저와 보물관, 분부학교 등 옛 마츠시로번의 유적들을 찾아간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목적지들 사람 하나 보이지 않는다. 오래되어 보이는 가옥 야자와가 가옥 표문마츠시로번의 역대 필두 가로를 맞아온 가문이었다고 한다. 나가노시 지정문화재 이렇게 이것저것 남아있고만 택시회사이따 다른 곳에 갈 때 불러야 하기 때문에 미리 찍어둔다. 여기도 고택 이런 집이 많다 이런 무가 저택이 많이 남아있다. 바로 옆 사나다보물관 도착 사나다 보물관 주변에 유적들이 모여있다. 사나다보물관의 현재 전시입장료 300엔 사나다저, 분부학교 공통권도 판다.400엔이니 싸다 사나다보물관(真田宝物館)은 사나다 가문에서 가문 유물을 나가노시에 기증하여 만든 박물관이다.사나다 가문은 노부유키의..

일본횡단기 - 12일 나가노 마츠시로1 (마츠시로성松代城)

이제 마츠시로로 간다. 마츠시로는 현재 나가노시에 속해있지만 역사적 배경이 다른 곳이었다. 젠코지의 사하촌으로시작한 나가노와는 달리 10만석 사나다 마츠시로번의 거점으로 성을 중심으로 발전한 도시였다.그러나 1966년 마츠시로정이 나가노시와 합병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젠코지 주변의나가노와는 달리 인구도 계속 줄어들면서 구 정역 인구가 2만명 가까이 되면서 이곳을지나던 사철 나가노전철의 야시로선도 폐선이 되면서 점점 더 쇠락하고 있다. 그러나 역덕들에게는 무려 사나다의 근거지가 있던 곳이자, 우에스기 겐신과 다케다 신겐의전설적인 전투인 카와나카지마전투가 있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카와나카지마 전투지도 유명하지만 버스가 흔치 않기 때문에시간상 마츠시로 성 주변만 가기로 한다. 버스 도착 마츠시로 행 아..

일본횡단기 - 12일 나가노4 (젠코지善光寺 다이혼간大本願)

다이혼간에 왔다젠코지 다이혼간(善光寺 大本願, 선광사 대본원)은 정토종 사찰로 이곳의 주직인 젠코지상인은다이칸진의 관주와 함께 젠코지 주직의 자리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동시에 다이혼간 자체가정토종의 대본산이기도 하다. 특이하게 비구니 사찰인데, 전승에 따르면 젠코지가 세워질때부터 있었던 비구니 사찰이 그대로 계승되었다고 하며 초대 상인은 쇼토쿠태자의 비라고한다. 이후 호넨의 뒤를 이은 정토종의 2세, 3세가 꿈에서 젠코지의 아미타여래를 만나 법연을체결하고 이후 많은 정토종 승려들이 이곳을 찾아 시나노 순례를 하는데 이후 호조 토시요시의귀의를 받아 크게 번영했다고 한다. 이후 다케다 신겐에 의해 다이혼간 승려들이 본존을 모시고전쟁을 피해다니다가 에도막부의 후원으로 이곳에 자리잡았다.특별히 이곳의 주직인 젠..

일본횡단기 - 12일 나가노3 (젠코지善光寺 다이칸진大勧進)

이제 삼문 바로 옆의 다이칸진(大勧進)으로 간다. 젠코지 다이칸진(善光寺 大勧進, 선광사 대권진)은 천태종 사찰로 젠코지 본방 역할을 맡고 있다.젠코지 본사의 자원이면서 그 자체로 천태종 대본산이라는 이중 지위를 지니고 있다. 다이칸진의주직인 관주와 정토종 다이혼간의 주직인 젠코지상인은 공동으로 젠코지의 주직을 담당하고 있다.전승에 따르면 다이칸진은 천태종 개조 사이초가 시나노에 왔었던 때에 처음 생겼다고 하며다케다 신겐과 우에스기 겐신의 싸움 도중에도 제자리를 지켰다고 한다. 이후 에도막부에 의해젠코지가 재건될 때 본방의 역할을 맡아서 지금까지 이어진다. 에도시대 대기근 때는 전국에무료로 부적을 나누어주어 젠코지 서민신앙의 근간을 만들기도 한 곳이다. 사찰 마당에 있는 거대한 금고저부동명왕을 형상화한 ..

일본횡단기 - 12일 나가노2 (젠코지善光寺2)

정면에 보이는 거대한 본당국보 먼저 산문으로 올라간다. 선광사라는 현판 내부로 올라간다 2층으로 올라가면 저 멀리 나가노 시내가 보인다. 2층 누각 위 복도를 따라 반대편으로 간다. 십일면관음과 홍법대사상이 한쪽에 모셔져 있다. 정면의 현판 내부로 들어오니 문수보살과 사천왕상이 보인다. 매우 특이한 배치이다. 에도시대의 작품 문수도해상인데 권속들이 없다. 사천왕 문수보살 안내문 사천왕 안내문 건물 내부에 있는 낙서들참배를 기념한 듯 건물 내부 하앙의 모습 다이칸진 경장 멀리 목탑 형태의 사료관이 보이고 거대한 본당도 잘 보인다. 본당이 워낙 거대해서 뒤편은 안 보인다. 옆에 보이는 종루등록유형문화재 다시 반대로 가본다. 인왕문 방향 묘역도 보이고 다이칸진도 보인다 엄청 높다 사진을 찍는데 마루가 삐걱거려..

일본횡단기 - 12일 나가노1 (젠코지善光寺1)

12일째 아침호텔을 나와 젠코지로 간다.숙소가 많이 없어서 너무 좋은 데서 묵었다. 역으로 가는 길 나가노역 반대편의 젠코지구치로 나간다. 어제 지나갔던 올림픽 포스터 98년벌써 그렇게 오래되었나 젠코지구치아예 서쪽 출구 이름이 젠코지이다. 나가노 자체가 젠코지의 사하촌으로 시작한 도시이니 사찰 풍의 거대한 기둥과 장식들 크다 육교 건너 7번 노리바 근처에서 티켓을 산다.젠코지는 시내에서 버스타고 금방 가지만 우리는더 멀리 마츠시로까지 가기 때문에 티켓을 사는 게 이득이다. 역에서 육교를 건너면 알피코 하이웨이 익스프레스 버스 사무소가 있는데여기서 티켓을 산다. 역의 버스 노선도1번 노리바가 젠코지, 3번이 마츠시로 버스 시간표젠코지행은 뭐... 주말 버스 출발 젠코지 입구인 젠코지 다이몬에서 하차 오래..

일본횡단기 - 11일 스와5 (스와대사諏訪大社 카미샤上社 마에미야前宮)

이제 마지막 장소로 간다. 또 안으로 들어간다. 마지막 마에미야에 도착스와대사(諏訪大社) 카미샤(上社) 마에미야(前宮)는 본래 혼미야의 섭사였다.그러나 메이지유신 이후 승격되어 혼미야보다 격은 아래지만 본사의 하나가 되었다.마에미야는 본래 과거 모리야씨의 본거지였다고 하는데 스와씨가 들어오면서 현인신인 스와씨오호리의 거처로 바뀌었다. 그 후 지금의 본전은 오호리가 신체로써 머물면서 신전이라고존칭되었고 주변은 신이 머무는 신원(神原 고바라)라고 불렸다고 한다. 오호리의즉위를 비롯하여 다수의 행사가 있었으며 스와 지역 제정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무로마치시대 스와씨는 군사와 종교의 역할을 나누어 본가는 병마를 담당하는 총령가(惣領家),분가는 제사를 담당하는 오히로가(大祝家)로 나누었고 총령가는 성을 쌓고 일대..

일본횡단기 - 11일 스와4 (스와대사諏訪大社 카미샤上社 혼미야本宮)

드디어 스와대사의 가장 중심인 카미샤(상사)의 혼미야에 도착 스와대사 본궁이라는 표석 경내 안내도보이듯이 하사와 스케일이 다르다. 스와대사를 구성하는 4개의 궁과 95개의 섭말사의 중심을이루는 곳으로 제신 타케미나카타와 야사카토메 중 남편인 타케미나카타를 상징한다. 스와대사의신체는 신사의 배후에 있는 모리야산(守屋山)으로 상사는 그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다만 신사배전의 방향 등을 보아 본래 신체가 모리야산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많다. 애초에 신체보다현인신인 오호리가 더 중시되었기도 했고. 제사 중에는 사냥이 포함되어 있고, 섭사 중에서사냥터가 포함되어 있는 등 수렵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건물은 에도시대의 것이며 16동이 중요문화재, 5동은 부속 지정되어 있으며나머지 7동은 스와시..

일본횡단기 - 11일 스와3 (스와대사諏訪大社 시모샤下社 아키미야秋宮)

바로 아키미야로 간다. 1km 정도 떨어진 곳에 가을의 궁전인 아키미야가 있다. 걸어다니는 코스...ㄴㄴ 경내 안내도하루미야와 거의 똑같다. 역시 경내 밖에 있는 테미즈야 스와대사 시모샤 아카미야 하루미야는 석조 도리이인데 이곳은 동조 도리이이다. 도리이를 들어가려는데 작은 강아지가 대기 중주인이 참배갔나보다 현판 신체가 가을을 지내는 곳 내부로 들어간다 천황 황후의 행행 기념비 측면 입구 보물관 방향 거대한 신목 신목을 신체 중 하나로 모시고 있다. 신락전중요문화재 먼저 보물관으로 간다. 경내 아래쪽에 있는 하사 보물관상사 혼미야에 보물관이 또 있다. 보물전 현판 중요문화재 동인매신축인이라는 인문이 있다. 헤이안시대 신에게 올려진 도장으로 한 번 분실되었다가 연못에서 다시 발견된 것이다. 검 온바시라고..

일본횡단기 - 11일 스와2 (스와대사諏訪大社 시모샤下社 하루미야春宮)

미술관 주차장에 택시가 와 있다.스와대사는 모두 4개의 신사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신사 간의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보통 방법으로 이를 한꺼번에 보긴 어렵다. 특히 상사와 하사의 거리를 15km에 달한다.JR버스가 있으나 시모스와정 순환버스이기 때문에 제대로 보기도 어렵다. 그래서 고민 끝에택시를 대절했다. 4사 순례라는 코스로 아예 이 지역에서 대중화가 되어 있는 코스이다. 4개 신사의 위치 출발 스와호를 끼고 달린다. 단풍과 호수 날만 좀 맑았으면 좋을 것을 멀다 북쪽으로 한참을 달린다. 스와호 자체가 4개 행정구역에 걸쳐있으니 드디어 건물이 보인다. 도리이가 보인다 드디어 도착했다.스와대사 시모샤 하루미야 스와대사는 상사(카미샤)와 하사(시모샤)로 나눠지고 다시 상사는 본궁(혼미야), 전궁(마에미..

일본횡단기 - 11일 스와1 (산리츠핫토리미술관サンリツ服部美術館)

스와로 가는 길 멀리 펼쳐진 집과 안개가 낀 산 미도리코라는 역을 지나면 마침내 산중의 호수 스와호가 보인다. 스와호비록 일본에서 제일 크거나 하지는 않지만 이곳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호수이다. 카미스와역에 도착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니 역에도 온천이 있다. 족탕의 모습신기하네 역으로 나가 택시를 타고 곧장 미술관으로 간다. 단풍을 배경으로 호수가 보인다. 스와호는 산속에 자리잡은 분지의 호수로 아주 오래 전 이곳의 지층이융기하고 침하하는 지점이다. 이곳에 물이 모여와서 호수가 된 것이다.이곳의 신을 모신 스와대사의 신관집안인 스와씨가 다이묘로 행세를 하기도 했으며다케다 신겐이 스와씨를 멸망시켰다. 다케다 신겐이 죽은 후 카게무샤를 세우고그 시신을 이곳 호수 밑바닥에 몰래 모셨다는 전설이 있기도..

일본횡단기 - 11일 마츠모토5 (구제 마츠모토고등학교旧制松本高等学校·구제고등학교기념관旧制高等学校記念館)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구제 마츠모토고등학교가 위치한 아가타노모리 공원 구제 마츠모토고등학교 본관중요문화재이다 구제 마츠모토 고등학교(旧制松本高等学校)는 전전 제국시대 일본의 고등교육기관이다.전전 일본의 학제에서는 소학교가 6년, 중학교가 5년이었다. 그 후 바로 대학으로 진학할 수있는 것이 아니라 3년의 훈련기간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고등학교와 대학 예과였다.여자가 다니는 고등여학교는 중등기관으로 중학교에 해당했다.전국적으로 설치된 고등학교는 몇 개로 나눠지는데 우선 제1~8고등학교 같은 숫자가 붙은고등학교와 경성제대, 대북제대, 북해도제대의 예과대학은 최상급에 속했다. 이들은 대부분현재 국립대학의 교양학부로 편입되어 있다. 이른바 넘버스쿨. 그 외에 네임스쿨이라고 해서위치한 지역의 이름이 들어간 학교..

일본횡단기 - 11일 마츠모토4 (카이치학교旧開智学校)

옆으로 보이는 카이치학교 이때는 중요문화재였으나 현재는 국보로 승격되었다.카이치학교(旧開智学校, 개지학교)는 메이지시대 초기인 1876년 세워진 근대 학교이다. 전신은마츠모토번의 번교인 숭교관으로 폐번치현 이후 현내 소학교가 되었다. 당시 나가노현에서는유일한 양학 학교였다고 한다. 본래 폐사된 사찰을 학교로 삼았으나 마츠모토의 유지들을중심으로 새로운 학교를 세우는 운동이 벌어져 모금 등으로 학교를 세워 당시 개교식에2만명이 몰릴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고 한다. 여러가지 장식적 요소도 뛰어난 근대 건축이다.이후 1960년대 교사가 노후화되면서 학교를 신축하며 원래 교사는 다소 북쪽의 지금 자리로이축하였다. 이 과정에서 본래 ㄱ자 형태의 건물이었으나 정면 뒤에 붙은 후면의 교실쪽은 철거되었다. 이후 박물관으..

일본횡단기 - 11일 마츠모토3 (마츠모토 구 사제관松本市旧司祭館)

바로 택시를 타고 카이치학교 방향으로 간다.가톨릭 성당이 보인다. 내린 곳은 카이치학교 옆바로 옆에 마츠모토 구 사제관이 있어 같이 보기로 한다. 마츠모토시 구 사제관(松本市旧司祭館)은 마츠모토에 있던 프랑스인 신부들이 살던 곳으로메이지시대 건립된 2층 목조 건물이다. 본래 마츠모토성 산노마루에 있었는데 이곳으로이축했다고 한다. 이후 마츠모토시에 기증되었고 현재는 시에서 관리하고 있다.나가노현 지정문화재로 입장료는 무료이다. 안내판 내부의 창 작은 풍금 벽난로 건물은 미국식 건물이라고 한다. 이 곳을 세운 클레망 신부 응접실 여기도 벽난로 베란다 미색 페인트를 바른 목재틀 반대편 작은 선반 신부님들이 추웠나보다곳곳이 벽난로이다 2층으로 가는 계단 올라가본다 2층의 벽난로 작은 방 여기도 있다 2층 발코니..

일본횡단기 - 11일 마츠모토2 (마츠모토성松本城)

이제 성으로 간다. 안내판혼마루로 가자 멀리 보이는 천수각당당하다 검은 옻칠을 한 목판을 대어 검은색 성이다. 거대한 천수각이 멋있다.날이 좋으면 좋겠지만 쿠로몬 혼마루의 입구로 재건된 2중의 문이다.표를 사서 고려문을 지나 들어가면 야구라몬이 나온다 입장 이곳을 거쳐간 역대 가문들 성 안에 있는 성등롱 경내도사실 이런 거 고려할 필요 없이 간단하다. 천수 외에는 볼 것이 없다. 대천수의 전경한 동이 아니라 다섯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모두 국보 국보 안내판 순로를 따라 간다. 거대하다 대천수는 5층이고 건립 연대는 1591년설부터 1615년설까지 다양하고 분명치 않다.세키가하라 이전 설도 있는데 이것이 맞다면 에도의 도쿠가와를포위하기 위한 성이며, 이후의 성이라는 목적이 정 반대가 된다.다만 전반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