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대불전에서 나왔다. 이놈의 새끼들은 대불전 근처까지 난리다. 수향산신사 표석을 따라 이월당 방향으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이렇게 언덕을 따라 난 길을 올라간다. 산을 올라가자더워 올라가는 길에도 사슴들이 포진해있다.이건 거의 비둘기 수준이다. 사슴한테 시비거는 카투사 출신 예비역 저 언덕 위에도 사슴이 어슬렁거린다. 작은 아기 사슴이다 남은 센베를 내미니까 금방 흥미를 보인다. 어디서 냄새를 맡았는지 다른 놈들도 온다. 사슴을 농락하는 중 저 멀리서도 사슴이 처다본다.아오 이 사슴들 삼월당으로 올라가는 길끝이 안 보인다. 기념사진 찍는 한국인을 사진 찍는 한국인 스냅백을 쓰면 딱 한국사람 티가 난다. 멀리 삼월당이 보인다. 삼월당. 법화당이라고도 한다.왼쪽 부분은 나라시대 창건 당시의 건물이고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