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궁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버스 시간표
버스를 타고 오면 이상한 측면으로 들어간다.
번화가
저번엔 왔지만 이번엔 지나가야 한다.
멀리 보이는 도리이
다시 왔다
이세신궁 내궁이다
이세신궁 내궁(伊勢神宮 内宮)의 정식명칭은 코타이신궁(皇大神宮, 황대신궁)이며 진정한 의미의 이세신궁
이다. 아마테라스의 신체이자 삼종신기 중 하나인 팔척경(八咫鏡, 야타노카가미)를 모시고 있으며 일본의
종묘로 불리는 곳이다. 팔척경은 삼종신기 중에서도 가장 높은 격을 지니는 신물이며 전설에 따르면
아마테라스가 스사노오의 횡포에 화가 나 바위 틈에 숨었을 때 다른 신들이 만들어 아마테라스를 비추어
자신이 보이자 이에 나왔다고 하며, 이후 아마테라스가 천손강림 당시 니니기에게 들려보냈다고 한다.
일본서기에 따르면 제10대 천황인 스진천황 당시 천황이 병에 걸리자 이것이 궁중에 있는 아마테라스와
야마토노오쿠니타마노카미(倭大国魂神)의 힘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라고 여겨 두 신의 신체를 궁중 밖에
제사지내기로 한다. 그리하여 딸인 토요스키이리히메(豊鍬入姫)가 신체를 모시고 밖으로 나가는데 처음
진좌한 위치는 정확한 설이 없으며 전국에 모토(元)신궁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다. 이후 아들 스이닌천황
때 딸 야마토히메(倭姫命)가 뒤를 이어 아마테라스를 모시고 지금의 이세신궁 자리를 찾아내서 이곳에
머물겠다는 아마테라스의 신탁을 받아 신궁을 세우게 되었다. 이후 이곳은 천황가의 조상신을 모시는
곳으로 신성하게 여겨지며 식년천궁을 통해 고대의 모습을 지켜 살아남았다.
이곳의 신관을 세습하던 아라키다씨(荒木田氏)는 후지와라씨의 조상인 나카토미씨와 동족이라고 전해지며
모노노베씨와 나카토미씨는 전통 신앙을 계승하는 신관집안이라고 생각된다. 메이지유신 이후 남작 작위를
받았으며 다수 분가로 갈라졌다. 메이지유신 이후 승려는 아예 이세신궁에 들어올 수 없었으며 국가신도의
중심이 되었다. 전후에도 신사본청이 이세신궁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일본 신도의 중심이자 우익의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신불습합을 극도로 싫어해서 지금도 불교와의 사이는 좋지 않은 편이다.
정교분리에 충실한 일본국 헌법과는 달리 이곳은 천황가의 종묘로 인정되기 때문에 황족들은 대소
경조사를 이곳에 고하며, 황족의 결혼식은 이세신궁에서도 열리고, 새 천황이 즉위한 후
가장 큰 제사로 일종의 추수제인 대상제를 지내야 진정한 즉위의식이 종료될 정도이다.
어쨌든 이세신궁을 유지하고 식년천궁마다 신보를 새로 만들어 올리기 위해 따로 토지나 어장까지 가지고
있다. 쌀을 생산하는 논, 과일과 야채를 생산하는 어원, 소금을 생산하는 염전, 소금을 굽는 곳, 신찬으로
올리는 전복을 기르는 어장, 신찬에 올리는 도미를 기르는 어장, 신궁에 쓰이는 토기를 만드는 곳, 신복에
쓰이는 비단을 생산하는 양잠소, 삼베를 생산하는 대마밭을 아직도 운영하며, 식년천궁에 올리는 백수십
종의 수백 가지 신보와 건물을 새로 짓는데 필요한 목재, 칠, 금, 금속류를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입구인 우지바시
이 지역 일대를 우지라고 하며 이세시의 과거 이름은 우지야마다시였다.
우지바시는 양쪽에 도리이가 세워져 있으며 안쪽에는 다리를 지키는 신을 모시는 신사도 있다.
참배객이 많아 식년천궁 때가 될 때면 거의 다리가 닳아있다고 하며 식년천궁 때마다 다시 만들어 세운다.
이스즈가와(五十鈴川)
이세신궁이 자리잡게 된 원인이 되며 여기서 야마토히메가 치마를 빨다가 신탁을 받았다고 한다.
더러움을 씻어내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며 워낙 유명하고 아름답기 때문에 와카나 그림에도 자주 등장한다.
이스즈가와 자체가 여러가지로 단골 메뉴로 등장한다.
구 일본 해군의 경순양함, 해상 자위대의 호위함의 이름도 여기서 따왔다.
다리를 건너 들어가면
넓은 경내가 펼쳐진다.
여기에 쭉 신사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곳이 과거 습지였기 때문에 한 번 이동한 것 아니냐는 설도 있다.
여기도 국화전 중
여기저기서 출품
뭔가 크기와 정비의 때깔이 외궁과 다르다.
여긴 정말 전심전력으로 정비한 흔적이 느껴진다.
헌납한 신주들
다리가 나온다
두 번째 도리이
경내도
두 번째 다리
개울이 흐른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테미즈야
도리이 옆으로
재궁이 보인다
보통 천황가의 가장 윗 연배의 여성황족이 이세신궁의 재궁직을 맡는다.
도리이를 지나면
다시 금족지가 나온다.
역시 사지신
간단하게 표시만 되어 있다.
이스즈가와가 나온다
여기서 직접 손을 닦는 사람도 많다.
진짜 맑은 물
손을 닦는 사람들
이곳이 테미즈야 역할을 한다.
단풍이 아름답군
좋다
이제 안으로 들어간다.
신락전이 나온다
납경을 받거나 신궁대마, 부적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정궁과 별궁으로 나누어지는 길
강을 건너면 별궁이다.
저긴 나중에 가고
신락전 안으로 보이는 재궁
신락전
들어가진 못한다
오장전
역시 신찬이 대기하는 곳
정전으로 간다
깊이 들어간다
내궁 정궁에 다 왔다.
오지조사
신찬을 바칠 때 신찬신인 토요우케가 신찬을 점검하는 의식을 하는 곳
내궁 정궁
계단을 오르면 촬영 불가
도리이 너머로
외옥단남어문이 있다
고전지
외옥단남어문
뒤로 도리이와 외옥단남어문이 있다.
뒤로 정전, 그 뒤로 동보전과 서보전이 있다.
정전 내에는 아마테라스의 팔척경과 함께 심의 신인 아메노타치카라오의 신체인 활과,
니니기의 어머니인 요로즈하타토요아키츠히메의 신체인 검이 같이 모셔져 있다고
사람이 너무 많아 이동
거대한 삼나무들
이 창고는
어도어창
신찬으로 올리는 쌀을 보관하는 곳이다.
안내문
외폐전
폐백을 보관하는 창고
별궁으로 통하는 길
별궁으로 간다
정궁 옥단을 따라 간다.
이쪽으로 가면
별궁인 황제궁(荒祭宮)이 나온다.
아라마츠리노미야
정궁의 북방이 위치한 별궁으로 아마테라스의 황혼을 모신 곳이다.
사람들이 반드시 들리는 별궁
참배자가 많다
허허
고전지
역시 심주가 있던 곳
하늘로 솟은 천목(치기), 땅과 수평으로 놓인 견목(카츠오기)은 신이 내려오는 곳으로 이세신궁에서
신명조라는 이름으로 전해지다가 메이지유신 이후 신사에 대 유행했다. 식년천궁으로
건물이 훼철되어도 이 두 부분은 신이 내려오는 곳으로 따로 모신다.
이제 돌아간다
불호
참배 전 불제를 행하는 곳
사지신이 있다
기도하는 중
신락전 뒤로 나왔다.
납경받아야 한다
다리를 건너면 또 다른 별궁이 있다.
도리이가 서 있는 다리
우지바시의 축소판
다리를 건넌다
이스즈가와로 합류하는 시마미치가와이다.
경치가 좋다
태풍 등 급류를 대비한 구조물
교각과 거대한 부유물의 출동을 막는 장치이다.
다리를 건너면
별궁 풍일기궁이 나온다.
카자히노미노미야
고전지
외궁 별궁인 풍궁과 마찬가지로 풍우를 관장하는 시나츠히코를 모시는 곳
울창한 숲
산림도 함께 보존 중
날씨가 좋다
참배하는 사람들
푯말
역시 신명조 건물
문이 닫혀 있다
다시 돌아간다
다라의 이름은 카자히노미노미야바시
경치가 좋다
돌아간다
신락전
돌아가는 길
신궁대마를 사는 사람들
집의 신단 가운데 이세신궁에서 받은 신찰인 신궁대마를, 좌우에는 씨족신과 자신이 숭배하는 신을 모신다.
돌아가는 길
신마를 모신 신마청
휴식을 위한 참집전
여기서도 여러가지 부적 등을 판다.
일장기가 휘날리는 곳
다시 우지바시로 왔다.
도리이
해가 드는 이세신궁
참 올때마다 묘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우지바시의 교각 보주
이것만은 에도시대 만든 것을 그대로 재활용
여러 개에 이렇게 명문이 새겨져 있다.
돌아가기 전 허기를 달래기 위해 명물 아카후쿠를 먹는다.
엄청난 인기인 아카후쿠
맛있다
결국 식사도 한다.
이세우동은 퉁퉁 불어 맛이 없기 때문에 가을 정식을 먹는다.
돈 좀 들어왔거든
이제 나고야로 가야 한다.
이 번화가는 이번엔 미루고
버스를 탄다
출발
우지야마다역에서 하차
등록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오래된 역이다.
상당히 화려하게 지어졌는데 이유가 있다.
1931년에 지어진 건물로 이곳은 이세신궁에 참배하러 오는 천황, 황족, 총리 등이
오는 곳이기에 화려하고 영빈실도 따로 있다고 한다.
우리야 이세시역으로 가서 외궁부터 보지만 보통 천황 등은 내궁만 참배하는 경우가 많으니
나름 신경을 쓴 조각
이제 특급을 타고 나고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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