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24일 나고야4 (나고야성名古屋城1 혼마루어전本丸御殿)

同黎 2019. 5. 6. 22:10



택시타고 지나가다 보이는 아이치현청


1930년대 지어진 중요문화재


성벽이 보인다


나고야성 입구


두 번째이다



나고야성(名古屋城, 명고옥성)은 현 아이치현인 오와리지방에 위치하며 에도와 교토를 잇는 도카이도의 중핵을 담당하던 성이다. 오랫동안 도쿠가와가의 3대 분가 중 필두인 오와리 도쿠가와가의 거성이기도 했다.

나고야성은 오랫동안 오다가의 거점으로 오다 노부나가가 태어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무로마치~전국

시대에는 한자가 다른 나고야성(那古野城)으로 지어졌으며 본래 스루가지방의 이마가와 우지치카가

오와리 동부까지 지배영역을 확대하던 당시 그 서류인 나고야씨(那古野氏)가 머물던 성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노부나가의 아버지 오다 노부히데가 나고야씨를 내쫓고 이 성을 차지하지만

오다 노부나가 시대에는 중시되지 못하고 오와리의 중심 거성은 키요스성이 되었다.


지금의 거성이 된 것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축성 이후이다. 세키가하라 전투 이후 키요스성이

수해에 취약하고 위치도 이곳이 더 좋다는 이유로 나고야성의 축성이 결정되고 서국 다이묘들을

동원해 거대한 성을 지었다. 당시 축성 담당자는 토도 타카토라, 가토 키요마사 등으로 특히 축성의

명수였던 가토는 히데요리를 지키기 위해 이에야스의 비위를 맞추려고 열심히 지었다고 한다. 이후

이곳은 이에야스의 9남 도쿠가와 요시나오가 입성하였고 높이 55미터의 5층 대천수 꼭대기의 샤치는

금으로 되어 있어 막부의 위용을 보여주었다.

이후 성은 몇 번의 화재와 지진을 겪으면서 재건되었으며 메이지유신 이후 폐성령에도 천수 등의 주요한

부분은 보존된다. 특히 천수와 혼마루어전은 에도시대 대표적인 건축으로 보존되어 일시적으로 궁내성에서

인수해 이궁이 되지만 이후 시민에게 공원으로 일반 공개되었고 천수각 및 어전 24동이 국보로 지정된다.

그러나 1945년 나고야 대공습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불타고 야구라 3동 및 문 3동을 남기고 전소한다.

이 때 황금 샤치도 녹아내린다. 전후인 59년에 천수가 복원되고 이후 혼마루어전의 복원 공사가

시작되어 2007년부터 지금까지 혼마루 어전을 복원 중이다.


은사 모토리큐 나고야성이라는 표석

천황의 은사로 과거 이궁이었던 곳이 공원이 되었다는 표석이다.


정문 오테몬


국화축제인데...

2대 당주 도쿠가와 미츠토모와 부인 치요히메이다.

좀 무서운데


천수각이 보인다


혼마루


곳곳에 금빛 샤치 모형이 있다.


실제 금으로 만든 이 샤치는 순금 215.3키로그램을 사용하여 만든 높이 2.7미터 한 쌍의 샤치였다.

그러나 번의 재정 악화로 야금야금 조금씩 벗겨 먹었다고. 이후 성에서 내려져 박람회에 출품되기도

했으나 그냥 박물관에 잘 보존해 놓았으면 될 것을 다시 올려놓았다가 대공습으로 녹았다.


국화전


두 개의 야구라가 보인다.

모두 중요문화재

가까운 것이 서남우야구라, 먼 것이 동남우야구라


서남우야구라와 대천수


서남우야구라


중요문화재이다


안내문


국화전


어디나 있구나



국화대회 안내문도 있다.



동남우야구라로 가는 중


중요문화재인 혼마루 표이문


안내문


남은 3개의 문 중의 하나이다.


동남우야구라


혼마루의 해자


야구라


이제 혼마루로 들어간다.


거대한 바위


오사카성 못지 않다.


이곳이 혼마루 표일문 문터


안쪽에서 보는 동남우야구라


공개 중인데 가면 대천수에 못 간다.


서남우야구라


공개 중이라는 안내판


혼마루어전 현관이 보인다.


안내문


아직도 공사 중이다.


전통 공법과 전통 재료를 이용해 그 화려했던 혼마루어전을 지을려니 오래 걸리지


쿠루마요세

마차가 대는 곳


무료이고 사진도 찍을 수 있지만 사람이 많다.


혼마루어전의 복원에 관한 안내문

다행히 대부분의 천정화와 후스마에는 수리를 위해 분리되었다가 화를 피했다.


과거의 대천수와 어전


실무자들이 일하던 나카노구치헤야


뭐 여긴 별 거 없다.


안으로 이동


긴 복도를 걸어가면


대낭하



이곳이 쇼군, 번주 등이 드나들던 공간이다.


옆에는 마차가 오는 쿠루마요세


오히로마


진짜 금박이다


남아있는 후스마에와 사진을 바탕으로 복원


이 어전은 쇼군만 3명이 묵었다 간 대단한 곳이다.


현관에서 바라본 모습


복도


표서원 산노마


매화


표서원

공식 알현을 하는 곳이다.


소나무가 그려진 니노마


금박


후스마에


가장 안쪽인 이치노마


사쿠라와 공작이 그려져 있다.


후스마에


조단노마


공작이 그려져 있다.


도코노마 부분


공개 예정이 이렇게 나누어져 있다.

건물이 복잡하다.



대면소로 간다


조금 더 안쪽의 건물


후스마에가 조금 더 소박하다.


대면소의 조단노마


수묵화풍의 후스마에



스기노마


대면소 후스마에 안내


교토와 와카야마를 그렸다고 한다.


교토의 모습


대면소 안내문


조단노마 상세


교토의 풍경


도코노마


화려하다


가장 최근에 공개된 부분


시모고젠쇼

부엌이다


안내판


이런 로 하나 가져봤으면


나가는 길


공사 중인 모습


편백나무 향이 가득하다.


기부자 명패



이제 천수각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