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 긴 일본답사기 - 39일 나라2 (야쿠시지薬師寺)

발이 아파서 택시를 탔다.

아직 공사 중인 야쿠시지 동탑

2020년 봄 마무리 예정

현장삼장원이라고 팔각당이 있는 새로운 가람

돈만 쓰고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경내 안내도

여기도 참 많이 왔다.

1차 여행기

http://ehddu.tistory.com/360

4차 여행기

https://ehddu.tistory.com/422

5차 여행기

http://ehddu.tistory.com/744

12차 여행기

https://ehddu.tistory.com/1447

https://ehddu.tistory.com/1448

야쿠시지(薬師寺, 약사사)는 법상종 대본산이다. 본래 아스카에 있던 사찰로 텐무천황이 후일 지토천황으로

즉위하는 황후의 병환 쾌유를 위해 창건한 사찰이라고 한다. 아스카에 있던 야쿠시지를 본약사사라고

하는데, 최근까지 야쿠시지의 금동불들을 아스카시대의 것으로 보아 본약사사는 이전 후 폐지되고

나라로 모두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야쿠시지 금동불들이 나라시대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본약사사도 계속 운영되다 어느 순간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나라에서 교토로 천도하면서 야쿠시지는 계속 쇠락하였다. 이후 에도시대 전기와 후기에 재건되었는데

유일하게 동탑만은 나라시대의 모습을 지키며 살아남았다. 메이지유신 이후 신불분리로 황폐화된 고후쿠지

복구가 이루어지면서 에도시대 후기에 지은 금당을 고후쿠지로 이전하고 야쿠시지는 전면적인 발굴조사와

재건이 이루어진다. 그리하여 1968년부터 재건이 시작되어 1976년 금당 낙경을 시작으로 서탑, 강당 등이

연이어 복구되고 최근 식당이 복원되어 대강의 핵심구역 복원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야쿠시지도

남도칠대사 중 한 곳의 위상을 되찾고 고후쿠지와 나란히 법상종 대본산이 되었다.

먼저 남쪽에 있는 야스미가오카하치만구(休ヶ岡八幡宮)로 간다.

야쿠시지의 진수사로 지금 건물은 히데요리가 기증한 것

안내문

용케 분리되지 않고 야쿠시지 경내에 남았다.

안내문

건물이 중요문화재이다

무슨 행사 준비 중

협전 부분

가운데가 본전

여기 모셔진 하치만 삼신상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본전 정면

목패

반대편 협전

한쪽에 있는 사무소

전경

작은 이나리신사

이제 야쿠시지 가람 안으로 간다.

남문은 무로마치시대의 것으로 중요문화재

다리를 건너간다

공사 중인 동탑

남문

중요문화재

입장 기본이 1100엔이나 한다.

언제나 이 비싼 입장료 때문에 골치아픈 곳

들어가자

경내도

중문

최근 복원한 금강역사상이 서 있다.

중문에서 바라본 금당

금당과 서탑 복원 당시 콘크리트파와 목조파가 거세게 부딪혔는데,

결국 금당은 콘크리트, 서탑은 나무로 복원하기로 결정되었다.

동원당

가마쿠라시대의 건물로 국보

내부에 모셔진 성관음상도 국보

안내문

국보 성관음보살입상

아스카시대 말 ~ 나라시대 초의 명작이다.

당나라 영향을 받은 생동감 넘치는 불상

사천왕상은 중요문화재

가마쿠라시대의 것이다

금당으로 간다

국보 월광보살상

국보 약사여래상

역시 명작

대좌의 뒷부분

도깨비들이 조각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만 보여서 미스터리 중 하나다.

대좌 부분

국보 일광보살상

역시 아름답다

서탑

수리 중인 동탑

서탑 정면

목조로 복원했다

동탑 해체수리 중

대강당

내부에 아스카시대 불상이 모셔져 있다.

사찰에서 미륵불로 전하는 본존

지정명칭은 약사여래인데 학계 의견은 뭔지 모른다이다.

다른 데 있었으면 국보가 되겠는데 금당 본존에 밀려 중요문화재다.

복원공사는 계속 진행 중

회랑

뒤돌아본 금당

강당 내부

삼존불 부근에 최근 만든 십대제자상이 모셔져 있다.

협시보살

사전 법화림보살

협시보살

사전 대묘상보살

십대제자상

최근 만든 작품이다.

국보 불족석

나라시대의 작품

불족석 탁본

불족석가비

불족석을 노래한 시를 기록한 것

역시 국보

최근 복원한 식당

식당의 회랑

종루는 오래된 것 같다.

식당 회랑에 전시된 동탑의 못

대좌의 모형도 있다.

보물관

현재는 닫았다

경내도

취보관 현판

이제 밖으로 나간다.

북문을 지나 이제 역으로 간다.

한가한 니시노쿄를 떠나 이제 아스카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