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39일 아스카1 (다카마쓰즈카고분高松塚古墳·텐무지토천황릉天武持統天皇陵·아스카데라飛鳥寺)

同黎 2020. 2. 7. 02:40



재빨리 아스카역에 도착


국영아스카역사공원에 왔다.


여기에 있는 다카마쓰 고분을 보기 위해서


공원 전시실에 있는 아스카촌 입체 지도

유적들이 깔려 있고 주변 사쿠라이, 카츠라기 등도 유적들이 이어진다.


아스카시대의 특징인 요상한 조각 중 하나인 인면석 모형

진품은 타치바나데라에


공원 안의 풍경

넓은 평지가 펼쳐져 있다

저 안쪽에 다카마쓰즈카고분이 있다.



다카마쓰즈카고분(高松塚古墳)은 7세기 말 8세기 초의 후지와라쿄 시기에 만들어진 고분으로

일본 본토에서는 거의 없는 벽화고분으로 유명하다. 1972년 생강 채취 도중에 발견되었는데

이미 남쪽면으로 도굴이 되어 있어 벽화 외에는 소량의 유물과 부식된 관만 출토되었다.

도굴은 무려 가마쿠라시대에 이미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응회암으로 만든 석실 사면벽과 천정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사신도와 인물군상 및 일월성신이 그려져

있다. 천정화는 별자리도인데 지나치게 훼손이 심해 국보 지정에서는 제외되었다. 키토라고분 발견 이

까지는 본토의 유일한 벽화고분이었으며 벽화에는 고구려의 영향이 강한 것으로 유명했다. 2004년에

벽화의 훼손이 심해져 결국 습기와 산화를 피해 석실이 전체 해체되어 공원 인근에 별도로 지어진 수장고

겸 수리시설에 보관되어 곰팡이 제거 등 보존처리를 하고 있다. 2009년 고분 외형은 복원을 했지만 벽화 등

석실벽은 모두 외부 보존 중인데 고고학자들의 요구대로 보존처리가 끝나면 고분 내부로 다시 옮겨진다고

하는데 아마 십 년이 넘도록 미적대는걸 보면 그러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들어가는 순간 습기, 산소...

하여튼 이 고분은 정말 대단히 중요한데 주인공에 대해서도 학설이 많다. 출토된 뼈가 40~60대의

남성인데 텐무천황의 아들 중 한 사람이라는 설과 아스카시대의 신하 이소노카미노 마루라는 설,

백제 왕족의 후손인 백제왕 선광이라는 설, 고구려계 왕족이라는 설이 뒤섰여 있다.


벽화관으로 가면 벽화 모조품이 있다.


서벽 백호도와 남자 군상


동벽 청룡도와 여자 군상


북벽 현무도


남벽 주작도 중 하나


백호


청룡


여자군상


중국과 고구려벽화도 소개


벽화관의 특별전


중국과 고구려 벽화 인물도


서안교통대학 내 고분


묘실 내부


고분 지도


천정 별자리도


일월 주변의 별자리


귀숙


두숙(북두성)


학탄묘


좌우 현무


주작


필숙


청룡


여숙



북두


효시


필숙


묘주인 부부


서왕모의 연회


사룡거를 탄 신선


물고기가 끄는 구름을 탄 신선


고구려 덕흥리고분


벽화 투시도


2단 원분으로 복원된 다카마쓰즈카고분


고분을 뒤로 하고 다음 장소로 간다.


텐무·지토천황릉

5단 팔각분으로 텐무천황과 그 부인인 지토천황이 합장되어 있다.


내부는 석실분이고 독특하게 생긴 고분이다.


안내문


전경


현재는 가장 윗부분에 석단이 쳐져있다.


궁내청에서 건 안내판


전경


이제 내려간다

건너편에 보이는 몬무천황릉


공원 전망대에서 보이는 아스카 전경


미륵석


본래 아스카쿄의 조리제에서 각 리 사이마다 세웠던 표지석이라고 생각되지만

언젠가부터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하반신의 병이나 장애에 효험이 있다고 전한다.


안내판


민불처럼 생긴 미륵석


신기하구나


가까이서 본 표정


어느새 도착한 아스카데라

너무 많이 왔으므로 설명은 생략



금당


언제 봐도 아스카대불은 인자하다.


과거 아스카데라 내부였던 넓은 벌판

발굴조사는 조금만 이루어졌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서문 터


지금은 완전히 에도시대에 재건한 것이다.


소가노 이루카의 머리무덤이라고 전해지는 오륜탑

이제 다음 장소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