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40일 우지 (츠엔通圓)

同黎 2020. 2. 14. 23:46



이제 게이한을 타고 우지로 간다.


우지역 도착


우지바시가 눈에 들어온다.


우지가와 안내판에 뭐가 생겼다.


여기 온 목적은 츠엔

이 유서깊은 차가게를 이제 소개한다.


길을 건너가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차가게이자 일본 장수기업 제10위의 위엄이 넘치는 곳이 츠엔이다.


츠엔(通圓, 통원)은 1160년에 창업했다고 한다. 전하는 바로는 겐지로 헤이지 밑에 있다가 헤이케 타도를

외치며 일어났던 미나모토노 요리마사의 가신이 이곳에 은거하며 이름을 츠엔 마사히사로 바꾸면서 처음

생겼다고 한다. 이후 임제종 개조 에이세이에게 차를 판 곳으로도 기록이 남아있고 교겐이나 소설에도

등장하며 이름이 높아졌다. 이후 임제종의 잇큐도 이곳을 찾았고, 센노 리큐가 즐겨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이곳의 주인에게 우지와가의 물을 찻물로 공급하도록 명을 받기도 했다. 지금의 건물은 17세기에

지은 것인데 태평양 전쟁 말기에 강제 철거를 요구당했지만 공교롭게도 예정된

건물 해체날이 8월 15일이라 해체를 면하고 이어져오고 있다.


외부 현판


안에는 잇큐가 조각한 초대 주인의 상이 있다.


내부에 가득한 차호


밖으로 보이는 풍경


센노 리큐가 주었다는 표주박

뒤로는 히데요시의 문장이 그려진 상자가 있다.


조각이 재밌다


팽주가 앉는 자리

저 자리에 앉아서 설명을 해준다.


가게 내부

정겹다


오래된 부뚜막


즐비한 차호


현판


현판들


당고와 말차를 시켰다.

맛있다


에도시대에 쓰던 츠엔 현판


좋다


오래된 건물 옆에 신식 건물을 덧붙여서 넓다.


찻자리


오래된 모즈야가마

얼마나 썼는지 미네랄이 입구 주변에 붙어있다.


아는 모임의 가이드를 해주기로 해서 숙소는 우지의 료칸에서 묵었다.

카이세키가 나온다. 전채


화려하다


따뜻한 음식


사시미


국물


송이도 있다


두부찌개


차완무시

계란찜이다


식사


아래는 그 팀과 함께 먹은 식사. 가이드 일정은 제외


나베우동


뭐가 잔뜩 들어간다.


닌나지 경내 오무로회관의 벤또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