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8차 九州

남국유랑기 - 6일 시모노세키1 (구 시모노세키 영국영사관旧下関英国領事館)

同黎 2020. 8. 2. 17:40



남은 이틀은 바다 건너 야마구치현으로 가기로 한다.

버스가 안 다녀 택시를 타고 역으로 간다.


하카타역


가장 간단히 시모노세키에 가는 방법은 신칸센을 타는 것이다.

그러나 JR규슈가 발행한 규슈레일패스로는 신칸센을 탈 수 없는데,  이건 칸몬터널 관리 주체

때문이다. 규슈와 혼슈 사이 칸몬터널은 철도용, 도로용, 신칸센용 총 3개인데, 철도용은 JR규슈,

신칸센용은 JR서일본 관할이다. 그래서 규슈레일패스로는 하카타역까지만 갈 수 있다.

심지어 하카타-고쿠라까지의 신칸센도 타지 못한다.


고쿠라까지 가는 열차


탑승


오래되었다


바깥 풍경


고쿠라에서 하차


시모노세키행으로 갈아탄다.


철도용 칸몬터널은 전쟁 도중에 뚫은 것이라 매우 좁아 현재 일반적으로 굴리는 기차는 모두

통과가 안된다고 한다. 그리서 고쿠라 혹은 모지에서 시모노세키까지의 재래선은 무조건 하차하여

갈아타야 한다. 시모노세키 너머까지 가려면 시모노세키역에서 다시 환승해야 한다.


올라간다


칸몬터널 신칸센용 뚫을 때 옆에 하나 더 뚫던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


귀여운 칸몬터널 왕복용 기차


탑승


시모노세키에 도착


복어등

복어의 고장이지


드디어 야마구치현에 상륙


먼저 버스 1일권을 사러 간다.


역 1층의 교통안내소에서 구입


초후 방면으로 간다.


가라토시장도 유명하다는데


탑승


창 너머로


칸몬해협이 보인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보인다.


구 시모노세키 영국영사관(旧下関英国領事館)

메이지시대 건물로 중요문화재


붉은 벽돌건물이다


시모노세키. 아카마세키라고도 부르는 일본의 오래된 교역도시이다.

그곳에 자리잡은 영국영사관


구 시모노세키 일본영사관은 1906년 건축된 건물이다. 일본과 영국인 1858년 막부체졔에서 이미

국교를 맺는데, 영국은 에도를 비롯해 여러 곳에 공사관과 영사관을 설치한다. 그 중 시모노세키

영사관은 한반도 때문에 설치된 곳이다. 청일전쟁 이후 한반도 정세가 중요해지자 영국은 1901년

시모노세키에 영사관 설치를 결정하고 현재 부지를 야마가타 아리토모에게 받아낸다. 이후 새로운

건물을 짓는데 러일전쟁으로 공사가 연장되어 1906년 완성되었다. 이후 1941년까지 영사관으로

사용되다가 태평양전쟁의 발발로 영국이 적국이 되자 철수하여 이후 파출소, 박물관 등으로

사용되다가 2014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안내판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외교 공관이다.


본관과 부속동 2동으로 이루어졌다.


영국 영사관이라는 글이 새겨진 문인방


문 위에 영국의 국장이 붙어있다.


내부로 들어간다


1층은 간단한 전시실


내부 배치도


벽난로


여러가지 근대 건축 지도들


창 밖으로 여러 건물이 보인다.

아키타상회 건물과 시모노세키 남부 우체국


독특한 건물


메이지시대 건물이라고


영사의 자리


영사실이라는 안내문


전경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상


1977년 영국대사관에 걸어둘 목적으로 여왕의 초상화 원본을 복사한 작품인데

이후 영사관 준공 110년을 기념해 영국대사관에서 선물한 것이라고


구 해사감독관실


항만 관련된 일을 보던 곳


안내도


폐환


일종의 부적인데 건축 후 높은 곳에 올리는 것이다.

우리로 치면 상량할 때 올리는 것


안내문

중요문화재에 부속 지정되었다고


각인이 된 벽돌


안내문


계단


2층으로 간다


2층은 레스토랑


부속동의 모습


부속동 지붕


레스토랑 입구의 토끼인형


장사 준비 중이다


살짝 사진만 찍는다.


벽난로


식당


넓은 거실


식당


기념주도 있다


건축 110주년 기념주라고


밖으로 나왔다


부속동 사이의 문을 통해 나간다.

본격적으로 시모노세키를 돌아다닐 차례